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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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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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 장거리 / 50% / 윤하민 상담사님 / 좋은 남자 / 1차 지침 후기

럭시

내프 다지는 데에는 후기 쓰는게 최고 아닙니까.

1차 지침 수행하고온 내담자 입니다.

제가 아트라상을 알게 된 계기는 6년동안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예나쌤한테 상담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그땐 70% 확률을 불러주셨는데 제 내프가 너무너무 불안정하고 지침을 마구마구마구 어기면서 대체자든 리바든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공백기 동안 후폭풍만 와르르 느끼다가 재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실패했었어요.

칼럼, 후기들을 읽으면서 이론이 그렇다는 건 알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첫 사랑이였기에 헤어짐이 처음이였기에 매사에 너무너무 간절하게 오늘 아니면 이 사람 못 본다는 마인드로 연락을 취하고 만남을 가지게 되었어요.

연애할때는 모태 고프인데 헤어짐의 상황이면 미친듯이 눈치보고 작아지고 아쉬워지고 을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상담 대상자인 전 남자친구를 리바로 만났다가 대체자로 느끼면서 정착하고자 했고 그렇지만, 또 비슷한 패턴으로 헤어졌네요.

참 사람은 바뀌기 힘들다, 헤어짐은 순식간이구나. 노력한다고 바뀐다고 했는데 많이 바뀌진 못 했구나 하는 생각에 힘들었네요.

헤어진지는 1달 반 정도 됐는데, 확실히 두번째 헤어짐이니 감정이 왔다가는 것도 저의 마음가짐도 다르네요. 두번째 재회 도전인만큼 이성을 잡는 끈도 더 빠르고요.

예전에는 전남친의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 부여를 하며 자기 연민에 빠졌다면 지금은 빨리 우리가 남인 걸 인정하고 헤어짐을 인정하고 과거의 우리를 보내주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다시 되찾아올, 다시 꼬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놀러다니고 사진찍고 다니고 스토리 여전히 열심히 올리면서 파이팅 한 삶을 살고 운동 열심히 하고 직장 생활 열심히 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매번 이렇게 했는데 안될 확률이 50프로나 되네. 반이나 되네 하면서 스스로 침울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고 마음이 쪼이는듯한 조급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어요.

하지만 도전하는 나 자신이 너무 멋지고,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느낄 때도 많아요. 가끔은 그래. 그 남자 꼭 아니여도 된다! 내가 더 안정되고 자기관리도 열심히하고 하면 내 환경에서 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을거야! 이런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여전히 무의식중에는 전남친이 가득찬거 보면 아직은...멀긴 했나봐요 어제가 지침날이였는데 너무너무너무 떨려서 지침 해석과 지침 문자를 100번 가까이 확인하고 읽어본거 같아요.

그리고 심장 두 개 들고 딱 보내야지! 싶었는데도 막상 보내려니 너무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사님과 남자 성향상 덕담을 줄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또 보내려니 무반응일까봐 또는 악담일까봐 차단일까봐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하고 할거 하고 지침문자 몇 번 더 확인하고 눈 꼭 감고 프사 젤 이쁜 사진, 배사 누가 찍어준 듯한 꽃놀이 다녀온 사진으로 바꾸고 상태메시지도 바꾸고 지침 문자 보냈습니다. 예상했지만 보낸지 10분 안에 확인하고 30분 안에 답이 오더라구요.

"넌 언제나 처음부터 따뜻한 사람이였고 소식 전해줘서 고맙다며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는" 덕담이였어요.

아직 읽지는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미리보기로 보면 그런 내용이였어요. 지침문자 보내놓고 너무 긴장되서 미친듯이 러닝머신을 9로 맞춰놓고 달리고 있었는데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치만 딱 2분 울었습니다.

이것도 많이 발전된 저라고 생각했어요. 예전같으면 그리움에 좋은 남자였는데 내가 놓쳤다는 아쉬움과 미련에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몇 시간이나 울고 자기 연민에 빠져있고 그랬거든요...

이젠 더 저를 가꿔서 대체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할거에요! 저번처럼 대체자든 리바든 만들려고 소개팅이든 자만추든 하다가 더 후폭풍이 와서 지치지 않게 이성과의 만남의 매순간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스킬을 배울거에요..

근데 제가 워낙 눈도 높고 까다롭고 항상 신중한 스타일이라서 만나기 쉽지 않겠지만. 세상에 반이 남자고 저도 참 괜찮은 여자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찾아볼겁니다! 그러다 안되면 공부하고 자기개발하면서 지내구요!!!

그리고 무조건 저는 길게 봅니다. 왜냐면 아트라상을 재방문한 이유, 그리고 제가 이런 노력들을 하고 후기를 쓰고 있는 이유도 지금은 이 남자와의 결혼!을 목표로 하고 왔으니깐요.

강박 버리고, 나무보다 숲을 본다 생각하고 2년 뒤든 3년 뒤든 상대가 먼저 나의 대체자를 찾아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면 포기하지 않고 해볼만큼 해볼거에요!

물론 상대는 결혼적령기이긴하고 결혼을 좀 빨리 하고 싶어해서 본인도 집안에서도 얼릉 결혼할까봐 불안한 마음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렇다면 그건 또 그의 인연이겠지! 하면서 축하해줄거에요! 축의금도 많이 내고.....왜냐면 정말 정말 배운게 많은 남자고 좋은 사람이거든요. 제가 많이 상처주고 못되게 하긴 했지만 상대도 저를 고프로 느낀다는게 아직도 다행이긴하네요.

예전에 재회 시도할때 분명 아직도 잘해주고 이렇게 다정하고 나한테 마음 있는거 같은데 넘어오질 않으니 너무너무 힘들어서 다시 성질부리고 조급해하고 하면서 제가 다 망쳐버리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좀 더 많이 배우고 안정되고 성숙되어서 좀 더 나은 제가 되길 바래요.

전 성장캐거든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되면 당연히 안 될 수 있어요! 하민쌤이 해준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노력한다고 다 되는거 아니라고. 분명히 안되는 게 있고, 그럴 땐 포기 하고 자기 갈 길 가는 것도 멋진 거라고."

이 부분이에요.

진짜 이미 지난 인연. 끊어진 인연 깔끔하게 인정하고 지금 상황에서 이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지침 절대 어기지 않고 이론 최대한 체화 시켜보려구요!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다들 자기 연애가 젤 특별해서 나 같은 케이스는 없는거 같잖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시작했으니 열심히 달려나가보렵니다!

내프 항상 다지고, 챙기고!!!

우린 모두 소중하고 더 나아지려고 여기 왔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예나쌤 하민쌤 감사합니다.

꼭 이번에는 성공해서 행복한 재회 후기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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