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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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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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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재회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상담후기입니다!

마니모

안녕하세요 저는 대략 2년 전 예나 상담사님을 통해 첫 음성상담을 받았구요 그 후 2명의 다른 상대는 문서 상담으로 강희 상담사님께 상담받았던 내담자입니다!


그간 제 연애의 정리도 좀 하고 감사의 뜻으로 후기 남깁니다.


예나 상담사님께 받은 저의 상담 첫 상대는 지금은 저한테 아웃오브안중이 돼서 구체적 기억은 안 나지만 제 인생 통틀어 막장 연애 1위였구요. 자존심 대마왕,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 버려야 될 남자에 속한 사람이었어요.


싸우기만 하면 헤어지자 통보. 헤어졌으면 끝난 거지 계속 연락해서 폭언, 망상으로 인한 누명 씌우기, 이성적 대화 불가, 협박 그 당시 연애 스트레스로 인해서 항상 표정이 어두웠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다루기 쉬운 남자였을 수도 있는데 (현재 내 상황이 아니기에.. 본인 상황은 다 어렵죠..) 이론도 모르는 연애 초짜가 겪기엔 정말 멘붕이였어요


참고로 저는 연애해볼 만큼 해봤고 4년 이상 장기 연애도 해봤지만 그렇다고 연애를 잘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저는 저만의 높은 기준을 세우고 상대가 그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닦달하는 여자였다는 걸 아트라상을 만나 저의 과거 연애사들을 뉘우치면서 깨달았답니다.



당시 상황을 요약하자면 절대 안 만날거다, 다신 안 만난다, 연락하지 마라, 내가 널 다시 보면 어쩌구블라블라 싸울 때마다 이런 말들이 반복되는 싸움 패턴에 지쳐 이론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하고 상담 신청했습니다. 그때 예나 상담사님이 저의 지친 심신 (내프 바닥) 을 알아주시고 밝고 다정한 목소리로 위로 많이 해주셨어요 이런 남자는 사실 버려야될 카드라고 말해주시니 "아 이 관계에서 완벽히 나만 이상했던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조금이나마 제정신을 잡는 데에 한줄기의 빛 같았답니다.


여러 후기에서 흔히 나오는 남자가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고 반성하는 자세로 재회해야 의미 있는 케이스였습니다.


절대 연락 없을 거 같던 남자가 예나 상담사님 지침 한 방으로 폭풍 연락이 오더군요 공백기를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버텼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애매했던 남자의 모습에도 저는 얼렁뚱땅 재회를 받아들입니다. 그때는 얘가 이 정도면 환골탈태 수준이라고 느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얼렁뚱땅 재회한 결과는? 이전 보다 싸움 수위가 더 심해졌죠. 잦은 자존심 발동(안 그래도 이전에 이미 자존심 발동이 잦았던 앤데) 서로 치고받고 안 싸운게 다행일 정도였어요 아 그래도 너넨 서로 때리진 않았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수도 있지만 몸싸움만 안 했지 차마 창피해서 못씁니다. (나중에 남자를 만나 얘기 들어보니 제가 밀치고 가슴팍치고 이 정돈 햇더라구요 머쓱)


재회했으면 내프 관리와 이론을 더 열심히 공부했어야 했는데 정신 못 차리고 모든 걸 제 맘대로 했던게 큰 문제였던 거 같아요. 애프터 메일도 안 썼답니다. 무식이 용감하죠.



재회 후 대략 6~7개월간의 전쟁 후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지는 걸로 헤어졌습니다. 물론 사랑도 했고 좋았던 시간들도 많았지만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텼으며 왜 버텼는지 지금은 스스로가 이해가 안 갑니다. 아마 저도 기본적으로 내적 프레임이 굉장히 낮아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랑 헤어지고, 남자는 바로 같은 사무실 사람과 사귀게 됐고 (현재도 사귀지만 저는 200프로 아직까지도 리바라고 생각합니다) 한두 달 조용히 사귀는 거 같더니 주변에서 소식이 들려옵니다.(친구들이 많이 겹침, 주변에서 관심이 많은 커플이었음.) "어느 모임 갔더니 자꾸 너 얘기만 묻는다, 묻지도 않은 지 여친 얘기를 한다, 대화 주제가 바뀔라치면 또 너 얘기 묻는다,나한테 너 안부 묻는 연락온다 여친도 이러는애가 왜 이러냐 자꾸 이러냐 나도 이x끼 짜증 난다"



하지도 않는 인스타 계정 파서 스토리 염탐은 기본 (헤어진 지 10개월인데 아직도 염탐합니다 거의 취미 수준인 듯) 갑작스레 엉뚱한 용건의 전화, 남친생겼냐, 남친 있어도 친구로라도 지낼 수 없냐는 질문



지금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당시 남친 때문에 지저분해지기 싫어서 올차단했었고 전남친이랑 헤어지면서 차단 푸니까 또 바로 연락오더라구요



자꾸 만나자길래 만났습니다 (프레임 연습용, 상태 확인용, 궁금증) 만나보니 미련 뚝뚝 (남친이랑 아직 사귀는척하고 나갔습니다. 선 넘을까 봐. 친구가 남친인척 전화도 계속해 줬어요) 만남 와중에 그쪽에서 간간이 자존심이 발동됐는지 일어나자는 식으로 말하길래 저는 쿨하게 그래가자~!라고 답하면 한 병 더 시키고 또 시키고 집 앞까지 와서도 캔먹을 또 사먹고 담날 아침에도 해장하자고 연락 오고(이렇게 질척대니 귀찮아서 안 나감 프레임의 영향이겠져..) 만남 이틀 뒤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자리를 했는데 그때는 대놓고 "혹시 모르지 어쩌구 저쩌구" 라면서 선을 넘더라구요.



어쨌든 싸울 때마다 헤어지자던, 단호하게 연락 다 씹던(차단도 숱하게 당함), 싸울 때마다 막장이었던 남자가 이렇게 질척남으로 변신했습니다.



남자의 이런 변화된 모습들을 보면서 상담사님 지침이 무섭구나, 아트라상의 재회 심리학이라는게 이렇게 관통하듯이 통하는구나 느꼈어요. 이 남자랑 헤어지고 저를 위해서 내적 프레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인생에 연애의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라 그 부분부터 신경썼고 대체자를 만들기 위해 어플도 써보고 소개도 받아보고 나가서 놀고 취미도 만들고 운동도 하고 sns관리도 하고 심리 상담도 받고 오로지 절 위해서 나랑 연애한다는 생각으로 지냈어요. 헤헤 근데 사람이 갑자기 바뀌긴 어렵겠죠???아직도 많이 부족하답니다.



이렇게 살다 보니 자동적으로 저 남자가 더 안달났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저 남자는 앞으로 인생에서 나만 한 여자는 절대 못 만난다 (최면아님 사실임) 라는 생각이 깨우쳐진 순간 저 남자 앞에서 더 당당해지더라구요. 편안해지는게 맞다고 표현 해야 될까요 진심으로 버려 버리니까 매달리는 형국이에요.



현재는 강희 상담사님께 전남친 (내프 하위 0.1%, 자존감낮음, 성격 하자 있음, 자존심? 말뭐, 재회 비추) 으로 상담 받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저도 자존감이 많이 낮아 자꾸 이런 분들하고 눈이 맞는 건 아닌지.. 합리적 의심.. 이 들지만 어떻게든 내프를 진정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의 메인 후기는 향후에 따로 있습니다. 재회의 암흑기도 지내보고 애프터 메일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어요. 어떤 날은 진짜 너무 힘들어서 메일에다 눈 한번 딱 감고 강희쌤한테 징징대볼까 한적도있어요



이론을 알면서도, 절대 연락 안 올 거같은데 차단 안풀거같은데 (1차 지침 보내고 답장 없음, 인스타까지 올차단 당함) 좋은 반응인 걸 알면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칼럼, 후기 보면서 마음 다 잡으며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힘든 것도 2주 정도였지 지금은 또 괜찮아요. 뭔가.. 귀찮아지고 있달까 지금 이때 차라리 너도 다른 여자 만나봐라 이런 생각도 들어요



글 주변, 말주변이 없어 이 글을 읽으실 분들에게 어떤 위로를 해드려야 할진 모르겠지만 후기와 칼럽을 많이 읽으신 분들에겐 진부한 말이에요. 이론을 숙지하고 (컴퓨터처럼 입력 시키지 말고 이해를 하세여 별 다섯 개) 내적 프레임을 관리하고 (블로그 검색하면 많이 나오죠)마음을 여유롭게 만드세요 저도 워낙 자존감이 낮아서 한참 부족하답니다.우리 모두 같이 좋은 세상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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