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상담사님/저프저신/상담후기

저는30대후반 남자내담자입니다.
재회를 해서 쓰는
재회후기는 아니라는점 에서 아직 상담 전 남자분들이 보신다면
실망 하실수도 있겠네요.

8월초 이별을 통보받고
장문의 매달림과 선물편지등
상대방의 sns 저격까지 받고(싫다는데 왜자꾸 괴롭히냐는) 충격에 공백을 가지며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2~3주이상 걸리면 어떡하지 하다가 그래도 일주일이내에 운좋게 기다림 끝에 상담받았습니다.

예상대로 저는 고프레임 연애중 저프저신이 된 케이스였습니다. 혹시나 고프저신일까도 생각했었지만 저프더라구요

상담받는내내 덤덤히 들었습니다.
상담받기전 재회pdf등 칼럼, 후기들을
많이 봐온 저로서는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의 분석은 저의생각과 비슷했고 그래도 5~60 프로 확률은 받은거 같습니다. 1년반을사귀고 6개월을 이중모션에 시달리며 견디다가 갑작스런 통보를 받은 케이스입니다.

상대 여자는 뭔가 헤어질 꼬투리를 잡기전까지 좋긴하나 낮은신뢰감으로 그리고 지속되는 저의 저자세에 이미 저는 맘속에서 이별을 훨씬더전에 통보받았어도 이상하지않을 불안한 만남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완전히 저를 끝내기위해 본인도 냉정히맘먹은거같고 매달림에도 무반응 이던 상대에게 지침문자를 저는 그냥 바로보냈습니다. 지침문자는 생각보다 순한맛 같으면서도 강해보이기도 한 살짝 장문의 지침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의 지침에 1의 망설임이나 의심없이 그냥 보내고 내생활에 열중하잔식으로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30분안에 바로 5회에걸친 장문의 덕담이왔습니다. 다 보진않았지만 대충 지침문자에대해서 좋은여자 생겼다니 다행이다. 이래서 이러했다는 본인을 변호하는 모습을보이고 고마웠고 미안하다 잘지내라는 식의 덕담이었네요.

저는 지침문자보내기전까지 제 내적프레임은 아주 잘지탱할수있을거같았습니다. 근데 차라리 무반응이나 자존심발동으로 화를내거나 욕을했다면 더 나앗을거같은데 장문의덕담을 들으니 읽진않았지만 너무울컥하고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고 눈물이날거같으면서 지난 여자친구와의 추억들이 스쳐갔습니다.

와.... 왜 칼럼들에서 지침문자를 보내기전 2~3일 더 이해하고 보내라는지 이해가갔습니다. 아무렇지않을것 같았던 마음의동요가 매우크게 몰려왔습니다.

이대로 이제 상대 여자애는 내가 새여자생긴줄알고 더 쉽게 마음정리가 될될거 같은 그런앤데.. 확고해지고 이제 나같은건 자기신념으로 잊어버릴거같은 두려움도 엄습해 왔습니다. 그리고 여자애는 멀티플필인지 본인의이쁘게나온 사진들 로 프사가 변경되었더라구요.

읽진않고 있지만 고맙고 미안했다 잘지내 라는
마지막글귀가 보이니 맘이많이애려옵니다.

어떻게든 지침문자로 영향이든 타격은 줬다는거겠죠.
이제 프사관리도 하고 제 내적프레임을 높이는데 열중하려합니다. 바보처럼또 재회를 기다린다기보다 맘 바로잡아야겠죠.

다른 내담자분들이 왜 지침문자보내고
차단해버렸는지 이해도되었습니다.

상담사님을 믿고 좋은날을 기다리며 힘내보겠습니다. 좋은후기로 다시 올리고싶네요.

한서진상담사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