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후기
탕탕탕
2023. 09. 02
안녕하세요. 예나쌤~
상담 후 지침날이 오기까지 정말 시간이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면서 시간 보내고 지침날 발송을 했어요.
저는 지침을 어기지 않았어요. 그대로 보냈고 상대방 반응은 읽씹 이였구요. 제가 예상했던 결과라 그냥 '예의가 많이 없네' 이사람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았어요.
근데 참 이상한게 지침을 보낸 후로 내프가 더 불안정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꿈에서도 재회하는 꿈을 꿨는데 그 꿈만큼은 참 행복하더군요. 예나쌤말로는 상대방이 정말 지침받고 힘들어할 것이라 하셨는데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어요. 변화도 없고, 아무런 반응도 없어서 진짜 돌연변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치만 연애할때에도 이사람은 너무나도 무덤덤한 사람이여서 제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살거 같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한테 해준것들이 그냥 나는 바보였구나 라는 생각으로 점점 바뀌기도 하네요.
왜 그랬을까? 나를 위한 연애를 해야지 왜 상대방을 위한 연애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커져가요. 이 사람도 고통받았으면 좋겠고, 후회했으면 좋겠고, 자신과 똑같은 사람 만나서 평생 불운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후기쓰면 좋은 일 생긴다는 말을 봐서 쓰고있네요. 애증이라고 하죠. 예나쌤도 그러시더라구요. 애증이라고.
다른 후기들 보면 지침 후 반응이 오거나, 무반응이여도 3일~1주일, 2주일 때 오던데.. 전 잘 모르겠네요. 재회가 되지 않는 다면 받아야 할 물건도 있는데 그건 또 어떻게 받아야 할 지 고민이네요.
앞으로 공백기를 가질건데, 이 공백기안에 뭐라도 연락하나 왔으면 하는 바램이고, 제 뇌의 장난도 그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요즘 운동도 하고, 사람들 만나고, 관리하다보니 주변 사람에게 연락이 오긴하네요. 연락이 오는게 동성이라서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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