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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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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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 75% / 1년 / 이별반복 / 1차 지침 후 / 이강희 상담사님

별그대

수많은 이별 반복 후 정말 막장 이별 후에 2차 지침 기다리는 중입니다.

1차 지침전 50% 확률 받았었는데, 1차 지침 전송 후 75%로 올라갔고, 1차지침 반응은 짤은 덕담이었다가, 제가 안읽씹하자 카톡, 문자, 인스타 디엠 등등으로 미친듯이 저를 탓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 후로 또 톡이 왔지만 씹는중입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이 보내주신 글을 읽고 또 읽고 하고 있습니다 어떤날은 이렇게 이별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다가 또 어떤날은 미친듯이 생각이 나서 아트라상 블로그를 하루종일 들락날락 하다가 하는 중입니다.

근데 신기한게요, 상담사님 글이 읽을때마다 다르게 읽힌다는 점입니다 첨엔 감정에 매몰되어 읽히지 않았던 부분들이 읽히고 지금은 전체적인 맥락이 읽히더라구요.

결국 강박적 사고가 제 25%의 확률을 깍아 먹은게 아닐까 라는 결론입니다그 부분을 우려하여, 글을 길게 제가 이해하기 쉽게 적어주신것 같더라구요.

완벽한 이별을 선물해야 재회할 수 있다 그런데 제가 워낙 감정적, 충동적 성향이라 망칠까봐 그 25%의 실패 확률이 제게 달려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2차 지침전까지 공백기 중인데 오늘은 유난히 생각이 많이 나서, 조금 정리해보고자 글을 끄적여 봅니다

처음에 이별했을때는 쉴새 없이 울고, 일상을 보내지 못했었는데 요즘은 누가보면 이별했는지도 모를정도로 너무나 평온한 일상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이대로 재회가 되지 않는다해도 별 타격없이 잘 살아갈 수 있을것 같아요

자기가 쓴 돈에 대해 합리화하려는 내 방어기제인가 생각해보다가 이 경험 또한 내게 필요했구나를 생각해봐요 차분히 생각해보고, 돌이켜보고, 늘 무언가에 쫓기듯 충동적이고 참을성이 없던 나였었는데 내가 살아가며 이런 경험 또한 필요했구나 그래서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이 사람이 내게 이런 경험과 생각을 하게 해주는구나 또 한단계 이렇게 성숙해지는구나

새벽아닌데, 술안마셨는데, 지나치게 감성적이네요 글쓰는것만큼 좋은 생각정리가 없길래 또 이 곳은 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는 장소이니깐 문득 댓글 기능이 없다는 것을 아쉬워하며

아직 공백기 더 남았는데 잘 지내보렵니다 사실 이렇게 지내다가 이렇게 그냥 내가 그사람을 잊을까봐.....이게 걱정이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날 보면 내가 잊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해요 그냥 이렇게 흘러가게 두면, 흘러갈 것을.... 어떻게든 붙들려고 노력하고 있는것 같아서요. 무슨소리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예전 이별에서도 계속 만나자는 연락이 오는 상황에서도 확률 75% 진단을 받았었거든요 칼럼에 보면, 만남은 재회 직전이라 적혀있었는데

제가 강박적 충동적 성향의 내담자라, 상담사분들께서 75%르 부르시나 라는 생각을 하며, 모든건 나의 지침 수행능력에 달려있다. 앞으로 못참으면 정말 넌 답이 없다

다들 공백기 잘 지내보아요~!!!
진짜 글이 두서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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