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고신 / 예나쌤 / 1차 애프터 보내기 전 폭발적 지침반응!
중쓰중쓰
2023. 08. 01
2번째 후기
https://atrasan.co.kr/reviews/common/6494f530de0c63001fa80862
안녕하세요. 저는 이별시 상황도 좋지 않았고, 중간에 대체자격 인물도 생겼고, 타업체 지침으로 만남까지 갔지만 그때 지침도 반응도 애매했기에
아트라상을 통해 상담 후 1차 지침을 보냈으며 현재 2주 정도 공백기가 남았습니다.
저프고신/50% 로 예나쌤께 상담 받았습니다.
1차 지침은 강력 지침으로 장문의 사과와 덕담이 왔고 부계로도 연락이 왔지만 예나쌤께서 바로 받아주면 안 된다고 하셨기에 맘 먹고 무시했습니다.
그 후 상대는 프로필을 바꾸면 반응도 하고 스토리도 보고 가고
여러 반응이 있었고 중간에 리바로 추정되는 인물도 생겼지만
상대가 제가 다니는 피티샵 회원권을 중고로 구매해서 왔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저와 상대는 빠르면 20분 보통 50분의 대중교통 이동거리가 있는데 차도 없는 상대가 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아직 다니냐?
전여친인데 본인은 낮에 다닐거니 말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였답니다.
그 소식을 담당 쌤께 들은지 10일정도 지나서 우연히 PT수업이 주말 낮에 겹치게되었습니다.
저는 상대와 눈을 마주쳤지만 예측을 깨야했고 인사할 상황도 아녔기에 평소대로 수업을 듣고 개인운동을 마치고 집에 갔습니다.
그날 상대는 저를 프로필 공개 차단을 하더니 프로필이 요동치더군요.
다음날 차단을 푼것을 확인하였고 제 스토리도 보고 갑니다.
그러던중 오늘 새벽에 상대가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의 안부를 물으면서 새사람과 잘 지내거나 혼자서도 잘 지내겠지. 자기는 지난 일을 후회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제가 보고 싶을 때마다 뛰러 나갔고 지금도 보고 싶지만 그건 예의가 아니겠지.
미래까지 함께한 저와 이별 한것을 후회하며 저에게 별거 아닌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 더 멋있어지고 싶다.
상대는 오이를 잘 먹고 회를 싫어하고 저는 회를 좋아하고 오이를 싫어하는데 물회 같이 먹자. 오이 본인이 다 먹겠다며 나중에 밥 같이 먹고 싶다라고 달았더군요.
보는 순간 와...아트라상, 예나쌤 대박..
예나쌤이 원하는 반응이 딱 나왔고 이제 답을 보내야하지만 평소 같은 저라면 바로 보냈겠지만 예측을 깨기 위해 좀 시간을 두고 답을 하려고 합니다.
상대는 자존감이 약하고 자존심도 없는 편이지만 이제 만나게 된다면 지난번에도 겪었던 이중모션의 시작일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가 이때까지 함께한 이론과 함께 부딪쳐봐야죠.
이론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본인 마음, 즉 내프가 안정적이여야 행동도 잘 나오는거 같아요.
기존같으면 헬스장에서 마주쳤을 때 아마 저는 안절부절 못했을거에요.
하지만 전처럼 행동해서는 더이상 반응이 안나오는걸 아니까 가만히 있었더니 결국 원하는 반응이 나오네요.
공백기 동안 집에만 있지 말고 책도 읽고 다양한 사람 만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니 아 나는 원래 이런것도 할줄 아는 사람이었지 생각이 들던 시간이었는데 헛되지 않았네요. 대체자 구하는 루트도 다양하게 시도해봤지만 성과는 적어서 아쉽긴합니다.
그래도 다들 화이팅하며 저도 좋은 후기 갖고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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