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상담사님 후기

안녕하세요 김도윤 상담사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내담자가 상담사 눈치보게 만든다고 했던 내담자 입니다.

상담을 받기 전까지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왜 헤어졌는지를 고민하면서 자책도 하고, 남자친구 탓도 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남자친구가 마지막에 보낸문자를 보면서 확률이 90퍼센트 수준이라고 하셨고, 이별 사유에 대해 집어주신 부분은 제가 1년반 연애 하면서 아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완벽하게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와 그 이유들이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지침도 계속 읽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이게 맞는건가 라는 의문도 계속 들어서 아직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담을 받고 나니 지침이나 이론, 재회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 더 맘편히 먹고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담 전에는 빨리 붙잡아야 할거 같고 마음이 너무 조급했는데 조금 여유로워지면서 저도 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일상에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다시 전부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제 일상을 살다보니 남자친구가 전부는 아니었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별은 이별대로 이겨내고 재회는 원하던대로 잘 돼서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