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상담사님/1년이상/고프저신/확률60%/1차 지침 후
동동이2
2023. 07. 18
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
닉네임을 바꿔서 후기남깁니다.
7월에 모태 초고프레임 여자 내담자면서 9등급 남자를 골라놓고 왜 5등급 만큼 행동하지 못하는지 억울해 하냐고 혼내셨던(?)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실려나요.
저는 사실 연애를 끊임없이 해왔어요. 제가 차기도 차이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보다 못한 니가 나를 차? 그 감정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물론 그만큼 좋아했던 감정도 컸구요.
그래서 재회 유튜브들을 보다가 아트라상을 알게되었고, 관련 칼럼과 후기들을 보면서 대부분이 처음에 느끼셨던 것처럼 이게 진짜일까? 지침 문자는 뭘까?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호기심 반/재회의 마음 반으로 상담신청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 상담신청이 막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칼럼들 보면서 제 마음 정리를 하고 소개팅도 엄청 받았습니다. 사실 헤어지고 2-3주 정도만 정말 힘들었고 , 어느정도 저도 마음정리가 되더라구요. 아트라상 칼럼을 읽으면서 그리고 저의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저는 헤어진 당일에만 매달렸고 그 뒤로는 연락 안하고 모든 것을 차단한 상태였습니다.
헤어지고 한달반쯤 상담이 재개되었을 때, 마음이 정리가 된 상태라 상담 신청을 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제 앞으로의 연애 방향성 설정과 헤어진 상대방에게 후회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지침을 꼭 받아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처음 시작 시 마음 정리가 되었는데 상담을 신청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하셨는데 그 때 제가 이 사람이 본인의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저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상담사님이 그건 도와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하셨죠 ㅎㅎ
연애에서 옳고 그름은 없고, 저를 아쉬워하고 후회하게 만들려면 잘못을 일깨우는 것이 아닌 여자는 너를 완벽하게 헤아려줄 수 있고 이전처럼 무시하고 화내고 눈치 주는 그런 여자가 이제 더 이상 아니게 되었는데 네가 이제 인내심이 없어서 맞춰 나가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 거다. 즉, 변할 수 있는 여자였는데 네가 놓친 거다 라고 생각해야 남자에게 아쉬움이 생기는 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침 문자도 '희망'편을 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제 연애에 대해 쓴소리도 해주셨고요.
생각해보면 연애 중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고, 문제의 해결은 상대방이 잘못을 깨우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늘 닥달했던 것 같아요. 모태 고프답게 고프저신의 연애만 해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연애는 아트라상 칼럼을 계속 숙지하면서 신뢰도 관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을 깨우친 것 만으로도 저는 좋은 상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재회의 마음이 엄청 크지는 않지만 제가 앞으로 연애를 계속하면서도 마음 먹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상대로 남겨두고 싶다고 말씀 드렸죠. 그러면서 재회의 확률은 60%라고 하셨는데, 남자가 현재 상황으로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 확률을 좀 더 낮게 측정하셨다고 했습니다.
상담사님의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저는 고프레임에 상대방을 쥐락펴락해야하는 성향이라고 말씀드리니 이제 선택을 해야한다 생각을 바꿔서 남자들과 싸우고 이겨 먹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 지혜롭게 남자를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끄는 방식을 선택하면 저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이고, 지금처럼 똑같이 살래 하면 부족한 남자 만나서 쥐락펴락하는 연애를 계속 할지 고민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으니 제 부족한 점을 고치고 선택지를 넓혀서 좋은 남자를 만나야겠죠?ㅎㅎ
서론이 길었습니다.
1차 지침 문자(프레임과 신뢰감을 동시에 높이는)를 받고 저는 모든 내용에 수긍이 되었습니다. 거부감도 전혀 없었구요.와..이렇게 보내면 전남친이 생각이 많이 질 것 같아서 놀라웠습니다. 이런식으로 지침을 작성해주시는구나 하면서 감탄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전남친은 현재 자존감도 낮고 겁도 많아서 전혀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침 문자를 받고 SNS 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적당한 시기에 발송을 하였습니다. 그 반응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절대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화내는 듯한 문자를 받았고 제가 읽지 않고 반응을 하지 않으니 전화까지 하였습니다.(받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저는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장문의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내용은 재회의 내용은 아니였고 남자의 자존심이 발동되어 혼자 화냈다가 충고했다가 마지막에는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내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프터메일로 상담사님께 아무 반응은 하지 않았지만 남자의 문자 내용이 너무 화난다고 말씀 드리니 남자의 반응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또 한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결국에 아무 반응하지 않은 제가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ㅎㅎ 예전이였더라면 또 이겨먹으려고 했을텐데 말이지요. 그러면서 앞으로 연애에서 싸울 때, 이런식으로 남자의 감정을 해석 해야하고 제가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대충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전남친은 이제 상담사님 말씀대로 저의 무반응에 미해결과제로 괴로워하며 살아가겠죠.
이제 공백기입니다. 저는 재회의 마음이 아직은 그렇게 간절하지 않기 때문에 2차 지침 문자를 보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트라상을 통해 많을 것을 얻고 배워서 앞으로 종종 연애의 문제가 생길 때 마다 고프고신의 여자가 되기위해 상담 요청을 하게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트라상 이제 그만 유명해지면 좋겠어요!ㅎㅎ저만 알고 싶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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