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1차 지침후 공백기를 갖는 동안

지침 보내기 전 후기
: https://www.atrasan.co.kr/reviews/common/64a4cf6f8af304001efe9c9e

안녕하세요! 1차 지침 후 공백기를 갖는 동안 상황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 잡기 위해 후기를 씁니다.

우선 저는 저프고신 케이스이고, 남자 내담자입니다! 아마도 아트라상에서 가장 흔하지 않은 케이스일 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저프고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1차 지침은 강력지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예나쌤은 저보고 상대 반응 뻔하고 의미 없을 거라며 보지 마라 하셨는데, 저는 공부도 해볼겸 일부로 상대 반응을 구경했습니다(안읽씹 했습니다 )

저를 포함한 저프이신 분들은 특히나 걱정이 많이 되실 거 같습니다. 아마도 상대에 대한 프레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겠지요?

근데, 정말로 1차 지침에 대한 반응은 몇몇 후기들처럼 극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는 한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되게 재밌는 반응을 받았네요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적당한 합리화/사과/자존심 등이 느껴지는 듯한 재밌는 반응이었습니다)

결국 이제부터 중요한 건 시간 싸움입니다! 아 물론 시간이 지나가기를 단순히 견디기만 하는 것은 지양하려고 합니다.

저는 제 연애에 쏟을 제 도파민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시로는 내담자님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대체자 찾기, 프로필 관리하기, 자기 관리 하기 등등이 있겠지요.

특히나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런닝을 하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어플을 깔아서 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다른 내담자님들도 공백기 동안은 잠시 재회에 대한 미련은 내려두고, 자기 자신을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헤어졌지만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끝으로 최근에 읽은 좋은 글귀 하나 공유 드리며 글 마치려고 합니다! 아마도 저프레임 내담자들이 보면 좋을 내용일 거 같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간단히 당신을 잊을 만한 상대라면, 다시 인연을 이어가더라도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