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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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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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저프고신/30%~40%/환승연애/동거

고구마333

헤어진지 2주 되어 예나 상담사님과 상담했고,
3년연애
1차 상담과 에프터 두개를 날려버리고 2차 상담을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하고 헤어진지 4개월 차 접어들고 있습니다.

1차 상담 이후 한번 후기를 작성했기 때문에 디테일한 내용은 적지 않으려고해요 혹시 키워드가 비슷해서 궁금하시다면 닉네임으로 검색하시면 될겁니다

상담하며 크게 변했던 부분 그리고 2차 상담 이후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제 상황적 이유를 근거로 이별을 들었기 때문에 많이 자책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빼앗긴 상대가 있었다는걸 제 눈으로 확인 한 뒤에도 저는 저 때문이라며 모든 걸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상담을 받고 나니, 제 상황이 문제라기보다는 프레임의 문제라는걸 알게 되었고 미해결과제가 해결된것인지 그래도 밥도 먹을수 있고 잠을 좀 더 잘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이 마음이 좋아졌었답니다.

1차 지침을 받은 상대는 어떠한 대답하나 없이 그저 공적인 부분의 이야기만 했고 SNS나 카톡의 변화는 전무했습니다. 무반응/읽씹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침에 대해서 제게는 단 한마디도 묻지는 않지만 대체 어디서 무슨이야길 듣고 저러냐며 겹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는것 같았어요. 이해가 안가고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요

상대와 저는 같이 살고 있다가 집에서 상대가 나가버린 상황인데, 지침 이후 3주 뒤 집에 왔다가 제가 없는 사람인 척 아무 반응을 하지 않으니, 다시 집에서 나가버렸었고 그 이후로는 제가 없을 때 와서 짐을 조금씩 챙겨가더군요.

일주일에 한번 공적인 연락과 저 없을때 짐챙기는걸 두세번 했을때 즈음 2차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공적인걸 핑계로 연락이 닿았었기 때문에 공백기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기만 했고 그 부분을 아쉬워하고 저는 이제 더 이상 할게 없는거냐며, 고작 카톡프사만 바꾸면 되는거냐고 표현해 버렸네요. 공백기 유지가 중요하다는걸 지속적으로 칼럼과 후기로 읽었지만. 전 체득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1차 상담때 이야기들을 리마인드 해주셨고 첫 상담신청 글을 읽어보라고도 해주시고, 만나지 말아야할 사람이라고도 해주셨어요.

상담 이후 1차 상담때 만큼은 아니지만 사실 많이 우울해 졌었네요. 좋지 않은 만남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셔서요 며칠 지나지 않아서 상대에게 공적인 문자가 와서 잠시 문자를 나눴는데 공적인 짐 정리 부분에서 상당히 계산적으로 다 지난 이야기를 가지고 이야길 하길래 정말 흙탕물 싸움처럼 되는구나 하며 우울해졌지만 최대한 응대하지 않고 담담히 대답하고 마무리 했고. 애프터 메일을 사용합니다

애프터 메일에서 상담사님께서는 상대가 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자존심을 위한 자존심을 부리는 상황에서는 버리는 카드로 두는게 낫다고 하셨어요.
일단 상담을 한만큼 최선의 방향을 이끌어내보시겠지만 버리는 카드라는 단어에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만나보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사실은 이 사람에게서 이론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보다 객관적 가치가 낮고 저를 좋아하는 사람. 저프고신 리바운드를 만나고 있습니다. 사실 대화하는건 좋지만 외형적 끌림은 없는편이거든요. 하지만 이 사람과 결혼한다면 안정적일순 있겠다 라는 신뢰감은 명확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제 개인적 내프를 잘 다졌다기보다는 리바운드와 이야기하며 외로움을 풀거나, 아트라상이 제시해준 기간만을 세면서 살고 있는것 같아서 건강하게 지내는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반성해야겠죠

상대는 더욱 더 반응도 없고 연락도 없네요 한편으로는 사실 씁쓸하고 우울한 감정도 들지만 이론을 완전히 체득하지 못했다고 해도 제 생각에 큰 변화는 생겼습니다

"이 사람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돌아오지 않는다면 설령 재회한들 아무 의미가 없다"
"정말 자신이 잘못한 걸 모르는 사람이라면 다시 만나도 오래가지 못할것이다"

이 두 가지는 명확한 것 같아요

곧 상대의 생일입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들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트라상과 저의 만남의 마무리는 분명히 재회일것이다 라는 맹목적인 생각으로 지내서 내프를 더 잘 다지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제 생각/태도의 변화가 생긴것 그리고 앞으로 다른 연애를 할때 제가 좀 더 주의를 할 수 있을 것 같음에 힘을 얻고자해요

공백기를 보내는 모든 내담자님들 힘내시길 바래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행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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