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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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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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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사내/단기연애/60%/저프레임

쫑아

안녕하세요~ 강희쌤에게 문서 상담을 받은 20대 여자 내담자입니다.

지침 발송도 얼마 남지 않았고 SNS관리를 열심히 하던 중, 그가 SNS에 염탐 왔었습니다. 그것도 두차례나요.

아직 지침도 안 했는데 이 정도라고? 그의 반응이 반가우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이 찾아왔어요

우선, 제 사연이 이렇습니다. 사내, 단기연애, 저프로 인한 이별이지만 특이사항은 저는 20대, 상대가 40대입니다. (정확한 나이를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려요ㅠ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분을 1달 가량 만났었고 제가 충족을 많이 줘서인지 상대 텐션이 금방 다운되면서 잠수도 타서 참다 참다 선이별통보까지 했습니다.

문서 상담을 받았는데 사실 문서상담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어요.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었던 상황분석과 문체며, 강희쌤이 ’네 잘못이 아니야‘, ’그럴 수도 있어.‘, ‘그 남자가 나빴던거야.’ 라고 오빠처럼 다독여주셨고 읽다가 몇 번씩 울컥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저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프레임관리를 잘 못했었고, 몸과 마음도 다 줘버렸던 전형적인 저프레임 케이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회 확률은 60% 불러주셨어요. 상대 나이가 40대다보니 성향이나 가치관이 고착화가 되면서 ’한번 헤어졌으면 이 사람은 다시 안 만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쉽지 않겠구나’ 했는데... 높은 확률로 불러주셔서 놀랐긴 했습니다.

60% 불러주신 이유가 이 사람에게 저는 신뢰감 문제도 없고, 객관적 가치가 압도적으로 높으며 저만큼 매력적인 여자를 당장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어요.

암만 생각해봐도 제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였기 때문에 충분히 납득이 되어서 수긍을 했고 이별하고 다시 만남을 번복하려는 게 상대에게 자존심이 걸려있는 부분에 있어서 60%이지만 지침과 공백기만 보낸다면 무난히 재회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내에서는 매일 마주치고 같이 일하는 사이다보니 빠르게 전처럼 일상으로 돌아왔고 상대는 일주일간은 자발심이 올라왔었다가 금방 풀렸었어요.

지금도 편하게 대하고 있는데 여전히 공적으로 대하는 게 어려워 장난을 받아주다보니 상대가 이중모션이 보일 법한 행동들을 다 해서 소망적오류와 의미부여했던 몫도 있었겠지만 저를 헷갈리게 만들었고, 강희쌤은 상대는 별 의미 없는 행동을 하는 것뿐, 이중모션이 아니라고 단언을 하셨죠 상대는 공적 그 이상이 됐지만 사적만큼은 아니다 라고 선 긋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쯤이면 장난을 받아주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마음을 다 내려놓고 관심 없는 남자를 대하듯 해야되는데 아직 마음이 남아있어서인지 어렵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재회의지를 조금씩 내려놓고 있습니다.

얼른 지침문자를 보내며 그의 반응을 보고 재회든, 완전한 이별이든 이 애매모호한 상황을 끝내고 싶어요ㅠㅠ 싫증나고 힘들겠지만 무사히 다 견뎌내고 어떤 방향으로든 좋은 소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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