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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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고프저신/ 60% / 1차 지침 후 후기

시애나2023 / 05 / 17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그리고 아트라상 여러분.


사실 후기를 공백기 후 뭔가 확실히 보이는 일이 생겼을때 쓰고 싶었는데, 후기를 쓰며 스스로 복습도 되고 또 상담사님께도 잘 기억이 남을거라 해서 1차 지침 보낸 후 이렇게 후기를 써봅니다.


저는 헤어진 후 아트라상 사이트를 열심히 들여다보며 제 케이스를 분석했을때 처음에는 고프저신 이었다가 저프저신이 된걸까 했었지만 읽을수록 저프레임인듯 해사 상담글에도 전 저프레임인거 같아요 라고 적어뒀습니다.

많은 고프저신 분들께서 하신 생각과 같이 전 제가 마지막에 매달렸던것, 많이 참았다고 생각한것, 그리고 주위 사람들과 남자친구가 착하다고 평가한것 때문에 난 확실히 저프레임이다! 라고 생각해버렸던거죠.. 상담을 받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ㅋㅋ

그치만 이강희 상담사님께서 설명 해주신것들을 여러번 읽어보다보니 아.. 나는 진짜 고프일수밖에 없구나 라고 납득이 되더라고요.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을 신청하고 기다려야 했기에 처음 한주는 정말 지옥을 견디는듯 했어요. 아무것도 먹을수 없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3일째 되는 날부터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는 확신이 들어 운동을 시작하고 제 자신을 바쁘게 밀어 붙이기 시작했어요. 여러분, 힘들면 운동하세요. 저도 숨쉬기 운동만 운동이라 부르며 살았지만 힘들때 진짜 운동 만한게 없어요, 건강도 챙길수 있고요 ㅎㅎ

둘째주 부터는 일도 바쁘고 운동도하고 사람도 만나고 하다보니 많이 괜찮아졌었어요 (물론 틈틈이 아트라상 칼럼과 후기도 계속 읽었고요) 그치만 문서 상담 나오는 날이 되니 기대되서 잠도 설쳤었어요.

상담글 읽고 저의 문제, 헤어진 이유,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까지 듣고 나니 진짜 상담 받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스스로 판단 했을때 이렇게 상담사님께서 세세히 분석한만큼 할 수 없을거란 생각도 들었고 확실히 말씀하신것 처럼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확실해지기도 했고요.

지침은 프레임과 신뢰도를 함께 올리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매달리면서 진심을 듬뿍 담았기 때문이었죠.. 그때는 그게 맞는거고 내 사랑을 표현할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이 더 날 기억하지 않을까 했지만 그 반대였다니.. 가만히 있기는 진리입니다

신뢰도를 올리는 지침과 상담사님의 설명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내가 이 남자를 진짜 많이 힘들게 했었나보다 생각도 들고, 왜 다툼때 그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도 이해가 되고, 저프라 생각했던 제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상담 받은 후 1주일 더 참으며 열심히 보내고 sns관리도 하는데 전혀 미동없는 상대를 보며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그때마다 아트라상 칼럼과 후기를 보며 마음을 잘 가라앉혔습니다.

지침을 보내기 전 저는 덕담이 올것이라 예상했었어요. 물론 후기들에서 많이 보이는 ‘연락이 미친듯이 오더라, 남자가 찾아왔더라’ 도 일어난다면 좋겠다고 생각 했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아닐거라 생각하고 남자가 저프일거라 생각했기에 (한번도 싸움을 걸거나 헤어질때까지 불만을 얘기한적 없기에…? 아니라면 죄송해요 ㅠㅠ) 또 연락하면 답장을 줄거라는 얘기도 했었기에 그렇게 예상했었습니다.

결과는 1차 지침을 무시당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전에 남자가 오랫동안 지침을 안 읽기에 그 사이에 차단당한건 아닐까 걱정 중이었기에 (문자를 보내야 하나? 만약 안읽씹인데 문자로 같은 내용을 보내면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 애프터메일 이렇게 쓰고 싶진 않은데 어떡하지 등등) 읽은것만해도 기쁘더라고요 이제 시작이다! 라고 생각하며 마음도 더 다잡고요.

물론 지침 무시에 당황했기에 관련 칼럼도 많이 찾아보고 내프 잘 안정시키는 중입니다. 하루하루 보내며 많이 웃고 더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중이지만 그럼에도 무너지는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때마다 아트라상 칼럼이나 후기 하나 더 보고 이강희 상담사님께서 말해주신 여정 끝까지 함께하신다는 말 꼭 붙잡고 견디고 있습니다. 제 기준 짧지않은 공백기이지만 더 성장하며 열심히 보내보겠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같이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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