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 잘 지내시나요

요즘에는 2주에 1번 정도만 만나고 있습니다 자주 안 보니까 톡이 올 때도 있고 만나자고 톡이 올 때도 있구요 최근에는 좀더 자주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일단 몸이 안 좋다고 핑계도 대면서 머리를 엄청나게 굴리면서 어떻게 하면 고프처럼 보일지 고민합니다

자주 안 보니까 저한테 잘 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해요 그냥 처음처럼 남자가 마음에 안 드는대로 지내면 되더라구요 불만은 다 얘기하면 되고 왜 그전에 바보같이 힘들게 참으면서 지냈는지 모르겠어요

특별히 뭐 대신 사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굳이 작은 선물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선물할 때보다 안 하는 지금이 훨씬더 잘 해줘요

저프고신인데 남자의 신뢰감이 낮아서 저프저신으로 되었던 저이지만 요즘은 고프처럼 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주 안 보니까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친구들 대할 때도 고프처럼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자랑 톡이나 문자, 전화했는지 제가 보긴 하지만 이제는 전보다는 다른 여자에도 신경을 덜 씁니다

발렌타인데이에 다른 여자가 초콜릿 선물했는데 단 거 안 좋아한다기에
저 달라고 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그냥 밥먹고 하는 여사친이니까 신경도 안 씁니다

전에는 저를 만나는 날에 다른 약속 잡아서 저 기다리게 하기도 했었는데 그거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이제는 제가 자주 안 만나는 데다가 못 봐도 신경 안 쓰니까 자기가 알아서 무슨 일 있으면 미리 얘기하고 만나자고 자꾸 톡을 합니다

모든 만남은 확실히 남자가 좋아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제가 남사친도 많이 만나는데 괜찮은 거죠?

잘 지내긴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하면 고프 같아 보일지 계속 고민은 하고 행동합니다 이정도면 상담사님 덕분에 프레임 관리는 잘 되는 편인 거 같아요

건강하시고 바쁘시더라도 건강 생각해서 일찍 주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