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 ❤ / 고프저신 / 연상연하 / 재회 요청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23년 1월에 처음 상담을 받은 고프저신, 재회 확률 80%를 받은 내담자입니다.

이별을 겪고 무너져내려있을때 제일 첫번째로 하서영 상담사님과 음성 상담을 하면서 일어날 힘을 얻었어요. 믿고 따라오라고 말씀해주실때 정말 든든했습니다..너무나 감사해요 ㅠㅠ

그 후에 칼럼도 계속 보면서 많이 배우고, 반성하며 그 무엇보다 후기 글들도 저한테는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회가 되든 안되든 상담사님께 감사드리는 마음과 후기들을 보며 힘을 얻어가실 다른 내담자분들을 위해서 후기 글을 꼭 쓰고싶었는데 재회가 되고나서의 저를 마주하고 쓰고싶었던 마음에 계속 미뤄오다 재회요청까지 받고 저를 다시 되돌아보고 발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쓰게되었네요.

아트라상이 없었다면 저는 어쩌면 항상 고프저신의 자세로 살아갔겠구나싶은 생각도 들었고, 그만큼 많은 부분을 깨닫게해주셨습니다.

상담사님께서 해주시는 말씀들, 칼럼에 나오는 모든 내용들이 저를 이해시켜주고 마음을 달래주었어요. 칼럼을 보시고 이해하신 분들께서는 공감하시겠지만 무조건 저는 상담사님께서 내려주신 지침대로 열심히 해 나갈 자신이 있었습니다.

상담사님과 통화할때 저의 부족했던 모습, 상대방이 저를 얼만큼 사랑했는지의 마음들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그래서 그런지 지침에 대한 거부감은 하나도 들지않았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매달린 상황이라 주도권을 가져오고 프레임을 높여주는, 연애 때 상대가 듣고싶어했던 말들을 해주는 지침을 주셨고, 1차 지침을 보낸 후 상대가 당일 새벽에 전화 2통을 하였고, 이것 또한 아트라상의 배움 덕분에 좋은 반응이라는 것을 알아서 흔들리지않고 내려주신 지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2차 지침 전 공백기동안 서로 연락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2차 지침까지 열심히 버틸 수 있었던건 주어진 공백기 기간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상담사님께서 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지침대로 잘해나간다면 재회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였던 것 같아요. 미래 일은 모르는 일이지만 어떠한 방향이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저를 사랑하고 제 자신이 먼저여야 달라질 수 있고, 저를 지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백기동안에도 다가오는 남자들은 정말 많았고, 마음의 문을 열어보려고 노력도 해왔는데 결국은 아직은 상대더라구요.

상대방보다 제가 아깝다고는 생각해왔지만 제가 이번 연애에 아쉬움과 후회가 남은 상황이라 상대와의 재회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서로에게 정말 고프레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공백기를 지낸 후 2차 지침을 보냈고, 3일정도를 읽지않는 모습에 설마 차단을 했나..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고, 내용은 어떻게든 전달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업무폰도 카톡을 차단했을 확률을 생각하고 문자, 카톡 동시에 다 보냈습니다.

그래도 연락이 없자 당연히 슬픔은 내재되어있었지만 잠시 포기가 된건지 어느정도 내려놓고 몇일을 지냈어요. 그러다 보니 4일 뒤에 생각지도 못하게 답변이 온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연락 줘서 너무 고맙다는 답변이였고, 누나는 나한테 과분한 여자였다 등 상담사님 말씀대로 어느새 제가 프레임도 신뢰도도 높아져있는 여자가 되어있었습니다.

후에 몇 통의 문자를 주고 받았지만 재회를 하고싶어하는 모습보다는 제 말에 답변만 하는 모습을 보였고, 만남에 대한 여지를 두고 제가 먼저 대화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 말씀대로 신기하게도 2주정도가 되었을 때 상대방에게 전화가 왔어요. 술 마시고 한 전화였지만 술이라도 마셔야 용기를 가지고 나한테 전화를 할 수 있었겠구나 하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고, 2시간 가까이를 통화하였습니다. 이제까지는 분명히 상대도 힘들거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을 알수가 없었기에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상대가 통화에서 울면서 보고싶었다, 잘 지냈냐, 나는 너무 힘들었다 등 마음을 표현하였고, 알려주신 건강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버텨온 공백기의 시간들을 보상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러다 보니 저는 더 여유가 생기고, 항상 다잡으려고 했던 고프고신의 자세로 전화를 이어갈 수 있었고, 그 후에도 3번의 통화가 더 있었습니다. 물론 통화 모두 상대방이 제게 걸어온 전화였구요. 상대방은 여기서 아트라상에서 공부를 하신 내담자분들은 아실 이중모션의 모습을 계속 보였고, 이제는 알기때문에 그런 모습에 흔들리지않고 드디어 나도 이중모션 상황이 왔구나 하고 오히려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장거리가 아니였지만 헤어지기 직전에는 장거리가 되었던 상황인지라 만남까지 가는게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상대가 주말에 원래 있던 지역에 와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새벽에 저한테 전화를 해서 만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저도 술을 마시고 있었던 상황이였어서 잘 할수 있을거란 자신감에 얼른 만나버리자 또 언제올지 모르니까라는 급해지는 마음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남을 유도하였고, 헤어진 이후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술 한잔 더 하게 되었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에는 저도 술이 좀 취해버려서 약간의 스킨십을 하게 되었지만 상대가 집에 데려다주고 먼저 선연락까지 왔습니다.

다음날 연락을 이어가게 되면서 저에게 물음표가 생겨난 상대를 보게되었고, 여기서 무서운 게 급해지지말자, 지금까지도 없이 잘 살아왔어 지금부터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라고 생각해왔는데 상대방이 다가오기 시작하니까 공백기동안 잘해왔던 제 모습은 어디가고 급하게 재회를 찾게되는 저를 마주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전날에 이어서 다음날도 만남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미 술을 마신 상대가 상대의 친구들과 있는 자리를 함께 하게됨으로써 둘이 남게 되고 재회 요청까지 받았습니다. 저도 좋다고 했구요.

이때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지침에 맞게 행동을 했어야했는데 뭔가 찝찝하게 재회를 하게 된 느낌에 불안함을 가지게 되면서 저는 또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재회하고 한달 이상은 꼭 조심하고 관계가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칼럼을 그렇게 읽어놓고 이렇게 실천에 못옮기고 있더라구요.

그 후 제가 관계를 애매한 상황을 만들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에프터메일을 쓰게 됩니다..


아직 부족함이 있던 저였는데 제가 자신감에 너무 차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자신감말고 다른 자신감이 필요했는데 정신이 확 차려지면서 더 단단해질 계기를 주셨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책보다는 앞으로 더 발전할 저를 믿기때문에 그리고 든든히 뒤에서 지켜주실 우리 상담사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꼭 재회 후기를 데리고 올거에요!

지금 이별에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실 내담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담사님들 말씀에 궁금함은 있을 수 있지만 의심보다는 믿고 따르신다면 자신에게 있어서 배우면 더 배우고 얻으면 더 얻었지 잃을 부분은 단 하나도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트라상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중 이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자신이 내용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내가 실천에 옮길 수 있냐가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글로는 이해하고 받아들였지만 이번 재회요청 상황을 겪으면서 실전에 적용하는데 있어 부족함을 보였기때문에 더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칼럼 읽으면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마음이 조금 힘들어질때 더 읽으려고 했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도 너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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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밤낮 안가리시고 내담자분들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아트라상 상담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서영 선생님은 제 인생의 귀인이세요. 상담해주시는 동안에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남일이 아닌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 상담이라 많이 삐그덕거렸는데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저도 재회라는 좋은 상황으로 꼭 보답드리고 싶었어요!

지금도 같은 마음입니다ㅠㅠ 재회까지 열심히 잘 따라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