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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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남자로부터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

둥기2023 / 03 / 14

강희쌤 안녕하세요. 단기연애 고프고신으로 잘대처했다고 칭찬 받았다가.상대방이 이상한 자존심을 부려서 잘못한 거 없는데도 고프저신된 내담자 입니다. 후기 이제야 남겨서 죄송합니다.

상담사님도 에프터 아끼라면서 이 남자를 비추천하셨고. 제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 특이하다면서 남자가 사회성이 적네 하고 의아해 헀어요. 아무튼 이상한 놈에게 잘못 걸린것 같네요.

태어나서 처음 겪는 단기연애에 멘탈이 날아갔지만 저도 머리로는 알기에 이악물고 극복했고. 저와같이 찌질한 남자 만나서 이별을 극복해야하시는 분들을 위해 후기 남깁니다.


이별을 극복하는 우리의 자세

# 고통은 당연한거다.
우리가 페이퍼 컷을 당하면 손가락이 아픕니다. 이별도 마찬가지에요. 안아픈게 이상한거에요. 이별하는 순간 아..이정도 아프겠구나 하고 예상합니다. 눈에 보이는 상처를 보고 몇일 아프겠구나. 하고 예상하듯이 이별도 예상을 할수 있어요.

평균적으로 3주 정도 많이 힘들고. 그 이후는 견딜만해진다는걸 알고있으면 좀 나아져요. 아픔이 그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것과 별개다 라는걸 머리로 딱 잡고 시작합니다.


# 이고통은 호르몬 작용이다. 약으로 치료한다.
우리가 자전거에서 넘어져서 멍이들고 피난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아프면 어떻게 하나요. 바로 약을 발라줘야해요. 저는 이별의 고통이 올라올때 타이레놀을 한알씩 먹었어요. 고통이 올라와도 20분만에 좋아져요.


# 딱 3주간 타이레놀 6알로 극복한다.
제 경우는 힘들때마다 6알 먹고 괜찮아졌어요. 6알 정도면 딱 감기 걸렸을때도 그정도는 먹잖아요? 그냥 살다가 감기가 걸린 정도구나 하고 스스로 인지하게 되면서 이별 자체를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바라볼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별의 별놈 다 있는데. 이별하는거 극복하는데 익숙해지면 이별의 두려움도 없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상한놈 보내고 좀더 안정적인 남자 만나서 (아직은 단기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피드백 받고 토론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하네요. 강희쌤 건강하시고 되도록 고프고신의 연애 장기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할게요~ 진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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