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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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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 헤어진지 2년 지나 결국 재회요청을 받..!!

힘들다22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받은지 6개월이 지났네요.

늦은 나이에 처음 한 장기연애였고, 처음 차여본 이별이였어요. 정신 못 차리고 거의 1년반을 보냈었네요.

헤어지고 6개월정도 후에 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었고, 1차 지침 사용 후 만남 직전의 상황까지 갔었지만 또다시 저의 저프 기질이 발동되면서 전남친은 다시 여유를 찾고 만남이 불발됐었습니다.

술만 마시면 연락이 왔지만 막상 전화하면 다시 발을 뺐고, 마지막에는 태연하게 여친 생겼다는 말까지 하더군요.

여기서 다시 휘청거린 저는 서예나 상담사님께 헤어진지 무려 1년 반이 지난 상황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재회로는 확률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환불을 권유하셨어요. 근데 왜 이 새낀 안되는지 혼나고 정신 차리고 싶으면 받으라고 하셔서ㅋㅋ 상담을 받았습니다.

정말 왜 이 남자는 안되는지 꼼꼼하게 열변을 토해주셨고

관계에서 힘을 가지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30대 여자로서 미래 판단력을 키우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마냥 지나간 연애에만 혼자 애달파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아닌 남자는 본인이 스스로 끊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마지막에 주신 대망의 강력지침..!

여친 있다는 말까지 하면서 껄렁껄렁 밥이나 한끼 할까 하며 어장관리 중인 전남친 한번 정신 차리게 해주셔야 한다며

우아하게 속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강력지침을 주셨습니다.

정말 제가 해본적도, 앞으로 할거 같지도 않은 말들이라 상담에서도 주저했었고, 사실 상담이 끝나고 나서도 많이 걱정이 되었어요.

이미 이별한지 한참 지난 상황에서 이런 얘기들이 먹힐까. 또 나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 아닐까? 하구요.

그치만 예나 상담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이미 이 관계는 끝이 났고, 끝내야만 한다는 걸 깨닫게 되어 그래, 이렇게 끝나나 저렇게 끝나나. 지침이라도 보내서 예나쌤 말대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여자로나 한번 남아보지 뭐 하는 마음으로

강력지침을 전송했습니다.

반응은..오우.. 좀 신박하게 왔어요ㅎㅎ

지침 보내자마자 차단해놓은 상태였는데 제 3자를 통해 해명하는듯한? 반응이 바로 다음날 왔었습니다.

그걸 보니.. 더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되었어요ㅋㅋ


예나쌤 말대로 저는 대체자 만들기에 더 노력을 많이 쏟았고, 그 결과 훨씬 업그레이드 된 남자친구가 생겨 한동안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이게 정말 전남친 이상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니 전남친의 프레임은 한순간에 꺼져버리더군요.

중간중간 전남친에게선 몇번 찔러보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거의 2달에 한번꼴로요.

근데 제 입장에선 답장해줄 가치도 없는, 또 술마시고 연락한거 같은 느낌의 잘지내니..? 문자여서 계속 읽씹으로 일관했었지요.

그러다 작년 연말부터 신호가 오더니 마침내..!

꽤나 긴 장문의 다시 만나볼래? 라는 재회 연락을 받게 되었답니다. 무려 헤어진지 2년이 지났는데두요!

와 이게 이렇게 된다고..? 오히려 재회에 목매고 안달복달할때는 영 안되더니만 이렇게 신경 끄고 지침 하나 보내고 살았는데 결국 이런 반응까지 이끌어낸다고? 싶어서 정말 속으로 대박..!을 외쳤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ㅎㅎ


이렇게 햅삐엔딩으로 끝나려나 했지만...

최근 현남친과 약간 삐걱삐걱대다 보니 스물스물 다시 전남친의 프레임이 올라오려나 봅니다.

다시 만나자는 연락이 신경쓰이긴 하네요.

고민 좀 해보다 예나쌤께 다시 도움 요청 드려야 될거 같아요



예나 상담사님! 상담에 정말 진심으로 임해주시는게 너무 느껴져서 감동을 안 받을 수가 없었어요.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지만.. 저 정말 예나쌤 말 듣고 정신 차리고! 잘 지냈더니 이런 좋은(?) 결말을 얻었답니다.

현 남친이랑 문제 생기니까 또 쌤 생각만 나는거 있죠?..

근데 연애중에 불안한 마음 생기고 또 저프기질 올라오려 할때

그래, 헤어지면 어때? 다시 예나쌤 뵈러 가면 되지 싶으니까 오히려 더 마음 여유 생기고 다시 침착해질 수 있는거 같아요ㅎㅎ

조..좋은 거겠죠? 암튼 다시 만날 그날까지 늘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후기와 편지가 짬뽕된 요상한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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