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 고프저신/ 재회 후 / 80% 이상
건마기
2023. 01. 29
저는 40을 바라보며 5살 연하와 약 1년 반 연애를 해왔고, 그 동안 3번의 이별 끝에 10월에 헤어졌습니다.
이때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찾아왔고, 공부도 할 겸 둘러보고 상담을 신청했었고 이강희 상담사님을 통해서 고프저신 80%로 확인을 받았습니다.
이때 저는 잦은 이별에 내프가 그나마 좀 버틸만한 상태였지만, 나쁜 상상을 하게 되는 그런 어려움을 좀 겪었습니다.
다시 다른 이성을 만나보라고 하는게 처음엔 부정적이었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그때 알게 되었어요.
적어도 연락할 수 있는 그런 이성이 있다면, 한명에서 많을 수록 상대 생각의 잡념을 날리고 내프를 안정 시킬 수 있게 됩니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과거에 큰 잘못도 하고 예민하고 자기중심적인 제멋대로인 여자친구의 짜증을 모두 받아주고 붙잡아보기도 했고, 그렇게 저자세였기 때문에 저프인줄 알았지만 고프저신 80%는 의외였죠.
여자친구는 30중반에 직장을 잃기도 하고,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과거 경험으로 현재의 진짜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과 비교하는 그런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여자친구는 예쁜 외모에 활발한 성격에 주변에 남자가 많아도 내적프레임이 낮다는게 상담사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은 지침문자를 주시면서, 재회자체를 추천하진 않으셨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는 낮은 내프로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다시 연애를 한다 해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하셨죠.
그래도 전 공백기를 지키면서 지침문자를 보냈고, 분노의 반응이 왔습니다.
가볍게 무시하고 일주일 뒤, 전화가 와서 만났고 한 2주간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12월 초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만난지 한달 좀 넘어서 다시 이별 한 상태입니다.
만나자마자 새로운 직장에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받아주고 받아주다,
너무 지치고 힘들단 제 말에 여자친구는 며칠 뒤 다시 만나기 전의 제 과거의 잘 못들을 들춰내며 이별을 말하였습니다.
상담사님이 예상하셨던 것처럼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죠.
지금은 이별이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내프가 전처럼 마구 흔들리진 않습니다. 그래도 잠은 잘 안오네요.
다시 더 공부하고 필요하면 상담도 신청하고, 다시 이 친구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늦었지만 무엇이든 경험은 될테니까요.
후기와 칼럼들을 읽으며 공부하면서 뭔가 정확하지 않은 느낌, 채워지지 않는다 느낌을 초기에는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계속 보고, 밤에 누워서도 보고, 비록 가려진 칼럼들도 있지만 조금씩 읽다 보면 퍼즐이 조금씩 맞춰질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많이 맞춘건 아니지만 그래왔고, 그 전에는 그저 상담사님을 믿었을 뿐입니다.
처음은 그냥 믿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들 힘든 마음으로 접하게 되셨겠지만, 내프관리 잘하시고 자그마한 희망에서 큰 결실을 맺고 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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