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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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고프저신 / 지침 후 공백기 중

cherrini2023 / 01 / 24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정성스러운 문서 상담에 감사드립니다.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워낙 일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연휴엔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셨길 바라봅니다. ^^ 강희쌤과 한 팀이 되어 완벽하게 지침을 수행하고자 후기 씁니다.

고프저신 / 3년 연애 / 70~80% 확률 / 상대방 내프 낮음
1월초에 1차 지침 보내고 공백기 중에 있습니다.

1. 아트라상 만남
이별 후 일주일은 그냥 멍한 상태였어요. 억지로 꾸역꾸역 먹은 날엔 속이 텅 빈 것 같고 아무것도 안 먹을 때는 체한 것 같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약 9일 정도 되었을 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타업체에서 긴급상담을 받았어요. 그 곳에서 재회타이밍 이야길 듣고 본능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어 계속 재회 관련 글을 읽었고 운 좋게도 아트라상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2. 문서상담
상담 전까지 여느 내담자처럼 스스로를 저프저신 확률은 0~10% 정도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환불권유가 되지 않을까도 걱정했구요. 하지만 상담 전 컬럼이나 후기를 통해 스스로 어렴풋이 추측했던 부분을 상담 통해 명확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상대방이 왜 결국 이별을 택했는지 2) 이 연애에서는 어떤 아쉬움이 있었는지 3) 현재 상대방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4) 상대방이 나에게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등 꼼꼼히 알려주셨어요.

헤어짐의 과정에서 강희쌤은 제가 너무 매달리는 것 없이 정리했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평소에 감정기복이 거의 없어서 헤어질 때조차 이렇게 밖에 감정 표현을 못하는 것인지… 강희쌤이 마지막에 나름 대처를 잘 했다고 하셨는데도 확률이 70~80% 라는 것에 좌절하고 상담글을 읽으면서 여러 번 롤러코스터를 탔어요.

지침문자를 마음의 준비가 되는 대로 보내라 하셔서 상담 받은 뒤 3일 후에 보냈습니다. 헤어진 후 한 달 정도에요. 이미 제가 보낸 톡이 모두 읽씹이니 지침 문자를 그대로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지침문자를 처음 읽었을 땐 5그램정도 거부감이 있었어요. 하지만 공백기 동안 꾸준히 컬럼 및 후기를 읽고 지침문자를 반복해서 읽으니 강희쌤이 얼마나 고심해서 한 땀 한 땀 지침을 만드셨을지 느껴졌어요. 그날 진행했던 상담 중 가장 오랜 시간을 고민해 지침을 만드셨다고 하신 말씀이 진짜구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려요. 하지만 한편으론 베테랑 상담사님이 오래 고민하셨다고 하니 어려운 케이스인가 싶어 불안한 마음도 한구석에 있지만 지침이 반드시 상대방에게 제 프레임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3. 현재상황
프사 관리하고 있고 1차 지침문자 보낸 후 지났습니다. 상대방은 읽씹, 프사 무반응이에요. 지침+공백기는 한세트니 반드시 지킬 거고 공백기내에 연락이 안 오면 애프터메일을 쓰게 될 텐데요. 지금은 ‘네가 나 같은 여자를 또 만날 수 있을 거 같아? 강희쌤과 한팀인 나를 네가 언제까지 참아내나 보자.(사귈 땐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니 인내심이 좀 있었던 친구인 거 같아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내프가 좀 낮은 유형의 남자이기도 하구요 --;;)’ 라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공백기 후기를 쓸 수 있는 건 제 내프가 점차 상승하고 있어서 인 것 같아요. 운동, 독서, 사람들 만나기, 일에 집중하기 통해 작은 성취감들을 쌓고 있습니다. 물론 컬럼과 후기도 꾸준히 읽고 있어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내담자 분들 모두 화이팅해요!!!

p.s. 강희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회 후기 또는 애프터메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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