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나쌤 ღ
지침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먼저 가슴아픈 사연이라고 함께 공감해주고 다독여주시고 제게 끝까지 잘했다, 힘든 상황인데도 똑똑하게 대처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후기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

예나쌤께서 저의 상황은 관계에서의 프레임의 문제는 없었기에 고프였는데 마지막에 제가 저프짓을 하면서 실수한 부분이 있었기에 중프로 마무리 되었고 제게 잘못은 없었으며 오로지 상황적 문제(결혼 및 집안의 반대)와 그것을 버티지 못하는 남자의 약한 멘탈과 성격적 문제인데 상대가 스스로 나쁜사람이 되기 싫어 착한남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기에 죄책감이 없다는게 핵심이라고 진단해주셨습니다.

확률은 10% , 어려운 케이스라서 환불권유를 받았는데 제가 표현은 안했지만 사실 못해도 최소 30~60%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30대 결혼적령기, 상대의 낮은 내프와 해결능력이 없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담 전까지 내프에 도움이 안된다는 상대 SNS 염탐을 수시로 했지만 그래도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최면을 걸었던거 같아요 ^^

상대도 지침수행전까지 제 인스타를 수시로 염탐하고 카톡이나 게시글에 하트를 누르며 반응을 보였기에 그래도 프레임이 살아 있다고 느끼며 최악의 상황은 아니구나 싶었거든요~

예나쌤이 상대의 낮은 공감능력을 보시고 하신 말씀에 충격이였어요

상대가 아무생각이 없었다는 이야기에 심각성을 깨닳았어요 그동안 미해결의 과제가 풀리면서 상대의 프레임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상대의 마지막에 서로 차단하지말고 친구로 지내자는 멘트, 저는 헤어지고 바로 SNS를 언팔했지만 상대는 언팔하지 않고 반응을 보였다는점에서 제게 최소한의 마음은 남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침 문자도 초강력 지침이였는데 거부감이 없었어요 예나쌤의 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ㅎㅎ 어려운 상황임에도 멋지고 세련된 지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고프답게 상대 멘탈에 제대로 타격을 줄 수 있을거 같았고 저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초고프가 될거 같다는 믿음이 있었죠!

그래서 상담 끝나고 상대가 퇴근하고 편하게 쉬고 있을 시간대에 그대로 톡으로 복붙해서 보냈습니다 ^^

상대 반응은 지침을 읽자마자 바로 전화가 울렸고 받지 않으니 톡으로 미안하다고 답장이 왔어요 읽지 않으니 차단했다 생각했는지 문자로 ‘미안하다 행복하길 바란다’는 덕담의 답장이 왔어요

그리고 문자도 차단해서 못읽을거란 생각을 했는지 생각도 못한 저의 블로그로 다시 한번 ‘고맙고 미안하다,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제게 보내왔습니다 당황했지만 저는 읽고 바로 삭제했어요(삭제하지말고 바로 차단박아서 가치회복 못하게 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아쉽네요 ㅠ)

상대는 그제서야 제 모든 SNS를 언팔합니다 카톡은 혹시나 확인해보니 차단은 안되어있네요 (내프에 도움이 되는 행동은 아니니 하지 않는게 좋겠죠)

지침문자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예나쌤과 아트라상이 있어서 너무 든든합니다

아무리 후기를 찾아도 저와 비슷한 케이스는 찾기가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도저히 손 쓸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것을 깨닫고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고민없이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달려올거 같아요!

저는 손수현쌤의 오래된 내담자였지만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오히려 예나쌤은 마지막에 덤덤하게 화내지 않고 할 말 다했던 부분에서 똑똑하게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그동안의 힘듬을 보상받는 기분이였습니다

과거 수현쌤께 상담받은 이력이 있어서 이번 연애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성장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남은 공백기 동안 제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대체자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 즐겁게 보내볼게요

상대에게 다시 연락이 오거나 중간에 포기를 할지 모르지만 상황 보다가 애프터 메일과 다음 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올해에는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