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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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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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상담사님 / 저프레임/ 2차 상담 후기

황토말

키워드: 10년 장기 연애, 과cc 출신, 장거리, 저프레임, 객관적 가치 하락으로 인한 프레임(+신뢰도) 저하




오랫만입니다.
키워드를 보고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아닌 분도 계실텐데, 이전 후기는 닉네임 검색하면 나오니까 참고해주세요.




저는 사실 이맘때쯤이면 재회 후기로 찾아올 줄 알았는데 돌아온 건 상대의 리바 공개. 지침 보내고 한달 후에 그걸 보고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몰라요

그 때부터 지옥이었습니다. 나는 최소한 상대가 나와 비슷한 마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나만 여전히 붙잡고 있는 것같았고, 스스로 선순환을 이뤄내지 못하는 게 너무 한심했고...이번에도 지침을 약간 바꿔서 보냈는데 그게 문제가 있었나? 문자로 보내서 그런가? 내 인스타나 블로그를 보고 미해결과제가 사라졌나? 미해결과제가 있긴 했을까? 등등 진짜 오만 생각을 다했던거같아요




그래도 무너지지 않으려고 엄청 애썼어요. 상담사님께는 보여드렸지만 운동도 하고 공연도 보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블로그에도 기록해놨죠 누군가랑 같이 간 티가 났다면 좋겠지만 그럴 사람이 없었네요 상담글에는 못적었지만 올해 초에는 독서모임도 새로 들어갔어요.




사실 상담을 신청할까말까도 엄청 고민했어요. 어차피 망한거같고 상대의 리바도 대체자같은데 그냥 이 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먹을까 하는 상담글 다 써놓고 2달 정도 고민했는데, 역시 제 내프랑 멘탈 상태를 위해서는 상담 받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번에 상담 받을 때는 지난번 실수에 대한 피드백(+혼나기), 상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목표로 했습니다. 솔직히 내프가 많이 깎였다고 생각해서 환불 받을 각오도 했네요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혼나지는 않았네요 😊 제가 걱정한 부분도 자연스럽게 잘 바꿨다고 하셨고(하지만 함부로 바꾸면 안되는거 아시죠?)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도 해주시고, 아쉬운 부분은 아쉽다고도 해주셨고요. 지침은 기대도 안했는데, 엄청 고민하시고 정교하게 지침을 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사실 지침은 아직 안 보냈어요 못보냈다고 하는게 정확하려나...? 일+약속때문에 차단당했는지 확인을 못하다보니 날짜가 이렇게 되버렸는데 기념일 근처라서 괜히 미련 남은 것처럼 보일까봐 전화도 못걸어보고있네요 ㅠㅠ 명절이니까 오후에 전부치느라 바쁠때 슬쩍 걸어봐야겠어요 다들 즐거운 명절 행복한 연휴 되시고, 더 좋은 후기로 찾아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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