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상담사님 후기/초고프저신/80%/재회 성공

안녕하세요 저는 매번 반복되는 싸움과 이별에 상담을 신청한 20대 중후반 내담자입니다.

저는 1월 초에 상담을 신청해 음성 상담을 받았는데, 후기에도 증명되듯 한서진 상담사님에게 비단 연애 뿐만이 아닌 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연애 초 부터 순탄치 못했습니다. 아무리 평화로워도 그 기간이 2주를 못갔고 9개월이라는 연애기간동안 싸우고 헤어진 횟수만 셀 수가 없을 지경이니깐요.

칼럼에서 봤듯이 자주 싸우고 헤어지는 커플은 서로가 서로에게 고프저신이라던데 그 말이 정말 맞았습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는 문제 없지만 계속해서 신뢰감을 깎아 먹는 자존심이 자꾸만 갈등을 일으켰죠

1차 상담을 받고 저는 초고프저신이고, 재회 확률은 80퍼센트로 진단받았습니다. 긴 통화 끝에 한서진 상담사님이 제게 전달한 지침은 그야말로.. 수십번 수백번 칼럼을 봐온 저조차도 생각치 못한 너무나도 부드럽고 상냥해 저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내용의 지침이었습니다. 프레임은 전혀 깎지 않으면서도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지침 그 자체였어요.

저는 지침에 너무 만족하며 지침을 받은 그 날 저녁에 바로 보냈습니다..! (보내는 시기는 상관없다 하셨습니다)

지침을 보낸지 십분도 안되서 차단당한줄 알았던 남자친구에게 문자 답장이 장문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고..아직도 날 너무나 사랑하고 있다고 말이죠

저는 지침대로 공백기를 보내야 했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그대로 덕담을 돌려주며 잘 지내라는 내용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남자친구는 곧 출국이기에 자신의 물건을 돌려받고 싶다는 연락을 하였고 그 연락을 계기로 2-3일간 서로 시시콜콜 일상 얘기를 하다 만나기로 합니다.

만나서도 남자친구가 이중모션을 보이려고 하길래 지침 문자 내용 그대로 저는 고신뢰감 멘트가 제 입에서 쑥쑥 나오더라구요

지금 당장 내가 하는 말을 믿으란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안다.. 나도 그걸 알기에 더 이상 설득하려 하지 않았던 거고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요.

그 말을 듣고 남자친구는 오히려 차분하고 덤덤한 제 모습에 재회의 의지를 보여줬고, 저도 다시 만나자는 말에 응했습니다

서진 상담사님의 지침을 완벽히 따르기 위해서는 제게 공백기가 필요했는데 너무 빨리 재회해버린 탓일까요? 한서진 상담사님은 제가 연애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게 아닌 편법으로 늘 넘겨온 케이스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재회한지 이틀만에 또 큰 싸움이 벌어졌으니까요 ㅠ

앞으로는 애프터 메일을 꼭 가슴에 새기면서 다시 한번 지혜롭게 연애하고 싶네요..

제 급한 성격에도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저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통찰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자친구의 문제 행동에 대해 왜 그렇게 행동했을지에 대한 심리를 분석해주셨는데.. 너무나도 잘 이해되고 와닿아서 남자친구에게 미안해지고 또 슬펐습니다 연애를 힘들게 만든 것에 제 잘못도 컸으니까요. 그런 점마저 깨닫게 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 그저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