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 / 지침 후 공백기 / 내프관리해야하는 이유

20여일 전 강력지침을 받고 전송 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에요.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서 조금 안정이 되어가는 중이라 후기를 남겨봅니다.

조금 전에 상대의 sns 염탐을 우연히 하게 되어서 그걸로도 내프가 흔들리고 또 그 상황을 아트라상 블로그에서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지 찾아보고 약간의 안도와 불안이 교차하는 맘입니다.


지난 연애에서 내 행동을 돌아보면서 마음이 정말 아팠습니다. 재회PDF를 보면서 "가치"에 대한 단어가 뼈아프게 와닿았죠. 정말 아는것과 그걸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이해는 쉽지 않았고, 진지한 고민과 자기객관화가 필요한것이더군요 저는 아직 재회할 준비가 안되었다는것도 느껴지구요.

이별로 고통받는 여러분 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트라상에서 알려주는 모든 이론들이 인간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가지는지 현실에 대입해보고 생각해보세요 과거 사례를 떠올려서 생각해보아도 좋고, 드라마를 보면서 여자주인공이 왜 여러명의 사랑을 받는지도 유심히 보면 공식이 느껴집니다 정말로 새로운 시야가 열리고 인간관계를 핸들링 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내프가 안정되었다는 가정하에요 ㅎㅎ)

그리고 이강희 상담사님.. 개인적으로 메일 보내고픈거 꾸욱 참고, 후기로 대신합니다. 업무량이 과중해질까봐 못 보냈어요 ( 저 저프레임 성향인듯요 ㅎㅎ) 상대를 배려하는게 습관이지만, 한번 화나면 다 흐트려뜨려 버리는 아주 좋지 않은 성향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뢰감도 망치고 프레임도 잃는 행동을 반복해왔지요 ㅜㅜ

그래도 희망을 가지는건 마지막 만남에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았고, 웃으면서 안녕했고, 지침문자를 보내고 공백기를 두었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상담사님 말에 좀 절망했어요 하지만 저는 상대가 저를 많이 그리워하고 저처럼 힘들어할 거라는것 정도는 이제 알고 있어요.

연락을 다시 할지 안할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나서 정말로 대못을 박고 싶은 마음에 지침문자를 기다렸어요 그 강력지침을 망설임없이 전송했고, 그건 정말로 저의 마음이었어요!!!( 신뢰감없는 고프성향인가요?) 사실 이별상황에서 상담받은게 아니라 재회확률과 처음 상담사님이 고프성향이라고 말씀하셨어도 저는 고프가 아닌것같다는 생각에 다시 상담받고 싶어집니다. 미해결과제가 생겨버렸네요 전화상담도 받아보고 싶구요 ㅎㅎ


상대가 내현적 나르시스트같다는 나름의 진단을 내리고 퍼즐을 맞춘 후 재회하고 싶다는 마음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또 미화가 되는 이 상황...자연스럽네요.(이런 제길 어찌되었든 연애는 그 상황을 유지하고픈 가치를 가질때 지속되는 것인데 저는 그걸 잃었고, 상대의 심리를 다루는데 실패한건 맞으니까요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걸 체화해서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오기까지 내프를 다져야한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후기를 쓰면 자기 객관화가 되면서 상담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는 경험을 해서 재회확률이 올라가는것같아요

이상은 내프를 다지기위한 저의 후기였고, 이별의 상황에서 고통받는 모든 내담자들!!! 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멈추어보아요 힘겠들지만 아트라상을 믿고 견디길요, 밥 잘먹고, 잘 자는것부터 시작해요

이강희 상담사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