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후/1차 지침 후 공백기 / 고프저신 / 70~75% / 최시현, 서예나 상담사님
이루나
2022. 12. 22
안녕하세요,
한 두달 전쯤 재회하고 후기를 쓰고 한달 후 이별하고 1차 지침 후에 또 후기를 쓰고 이젠 공백기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사실 요즘 잘 지내다가도 내프가 떨어지는 날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애프터를 쓰기엔 시현쌤과 약속을 꼭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후기로 남깁니다.(쌤들이 보신다길래ㅎㅎ)
사실 썜들께 하지 않은 얘기가 있어요. 제가 아트라상을 알게 된건 4년 전쯤 제 지인 때문이였는데요. 그때 사실 저도 다른 남자친구와 이별 하고 재회 사이트를 미친듯이 찾아다니다가 아류 사이트에 속아 다 말아먹고 지금까지도 저프저신으로 차단이 안 풀린 상태로있어요. 그때 제 지인은 아트라상 내담자 였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낮은 내적 프레임 때문에 상대가 반응이 오고 리바운드가 있고 이런 부분을 못 견뎌하면서 결국엔 다른 아류 사이트에 속아 상황을 최악으로 만들고 못 견딘 지인이 였고, 그걸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내프가 박살나게 되었어요.
저는 그때 마지막으로 아트라상에 상담을 받았으나 20% 확률로 환불권유를 받았지만 두번째 만에 상담을 하고 지침을 받았음에도 저는 보내지 않았어요. 그땐 아예 이론이다 뭐다 아무것도 체화 된게 없었고, 지인의 갑작스런 선택에 저도 내프가 진짜 바닥이였으니까요. 당연한 결과 였겠죠?
그로부터 4년 후 현재 남자친구로 이별을 맞고 다시 아트라상을 찾았을 때 저는 기존의 희미한 이론과 후기들을 보며 다신 실수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 결과 처음으로 재회를 이루어 내게 되었고, 4년 전과 달리 전 저프가 아닌 초고프로 확률도 20에서 75로 물론 저신은 그대로지만요ㅎㅎ 그때 아무 생각없이 내프 잡겠다고 혼자 아트라상 이론 읽고 후기 읽은게 이렇게나 지금와서 도움될진 몰랐네요.
4년 전 저는 카톡, 전화, 찾아가기 진짜 하지말라는 오만가지는 다했고 제대로 이별하는 법도 몰랐고 한번 헤어지면 죽을 생각까지 할 정도로 이별에 취약한 사람이였는데, 이번 이별 할땐 울지도 않고 매달리지도 않고 아 문제가 생겼다 싶음 바로 아트라상으로 와야된다 하는 무의식에 생각이 있었기에 재회 후 이별하고 안매달리고 읽씹하고 이성적으로 해결하려고 한게 창피하지만 20대 후반이 된 지금 20대 연애 중 처음 있는 일이라 저 자신도 발전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고 있어요. 사실 지침 보내기 전부터 뭐 차단 리바 등 시현쌤에게 물어본 것들은 전부 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고, 지금까지 모든 예상들은 시현쌤이 말씀하신 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사실 저는 일주일이면 연락 오겠지 하면서 좀 오만 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2주가 흐르고 프사도 인스타도 무반응인게 사실 좀 충격이라 무반응 관련된 후기 읽으면서 내프를 다 잡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저도 오래된 내담자? 라고 할 수있겠네요. 아직 공백기도 많이 남았고, 사실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도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고 속으로 상대방이 매달린 적이 없는데 설마 매달릴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옛날과 다른건 이론이 체화가 되니 그런 생각들도 바로 잡혀가는게 느껴져서 좀 만 더 발전하면 나도 꽤 괜찮은 연애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시현쌤 예나쌤 저한테 나이스하다고 해주신 모든 얘기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거 아시죠?
내담자 분들도 제 얘기가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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