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진 상담사님/40% 저프저신/1차지침 이후

안녕하세요. 후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된 아트라상이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저프저신에 40% 확률을 받고 환불권유까지 받았어요. 솔직히 아트라상 칼럼들과 후기들을 보면서 내심 높은 확률을 기대했었지만 생각보다 낮은 확률에 한번 더 무너질뻔한거같아요. 상대방의 성향때문이라더군요...

하지만 상담사님의 자신감있고 차분한 어투와 토닥여주시는 목소리에 조금은 안정이 됐던거같아요. 계속 울면서 말했는데..차분히 기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 헤어진 진짜 원인과 왜 시간갖는게 의미없는일인지도 스스로 알고있었고, 말도 잘 통하고 이렇게 똑똑한데 왜 계속 훌쩍이면서 말하냐구 칭찬해주시고 달래주신것도 감사해요. 상대의 성향과 저희의 상황을 세심하게 짚어주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고 폐인처럼 지낼때 아트라상 칼럼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제 스스로 마음 다잡기에도, 위로받기에도. 사실 지침문자를 받고 막상 보내려 하니 너무 강력지침인거같고, 상대가 영영 사라지면 어떡하나 수정해서 보내도 되나 하는 뻔한 그런 걱정들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관리자님도 귀찮게 하고(죄송합니다ㅠㅠ) 1차지침 보내기도 전에 에프터메일을 써야하나 고민했는데... 처음에 상담사님께서 저같이 의존도가 높은 사람은 상담을 받고도 본인이 더 고민을 많이 한다고, 멘탈관리도 잘 안될거라고 하신말씀이 생각났어요. 정말 말해주신 그대로 될뻔 그래서 상담사님이 그런거까지 다 생각하셔서 내려주신 지침이다 수없이 마음다잡고 결국은 수정없이 그대로 보냈어요. 지금은 후회도 걱정도 없어요 오히려 후련하네요!

현재 저는 1차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가 막 시작됐어요. 반응은 장문글의 맨마지막 부분 돈에 관련된거에만 대해 짧게 하나 보내고 말더라구요. 언제나 예상밖의 행동을 하네요.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신경안쓰고 내프관리 하면서 상담사님 믿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이전 연애에서는 항상 고프의 위치였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라 많이 방황하는거같네요. 감정도 오락가락하고 또 힘들어질때면 칼럼 정독하면서 멘탈 잡으려구요. 그거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다시 고프레임이 되기위해! 공백기동안 열심히 관리하면서 나중에 에프터메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