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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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권유/한서진상담사님

답답행2022 / 11 / 23

오늘 상담을 하고 바로 후기 작성하러 왔습니다 과거 내담자였던지라 헤어진 당일날 바로 상담신청을 하여 운좋게 빈 상담자리로 이별한지 일주일도 안된시점에 상담을 받았네요

제 상황은 특이케이스라 상황자체의 내용은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될것같진않내요 다른 고프저신인 분들 사연과 제 사연은 비교대상이 아닐것 같아 따로 사연을 적진않겠습니다

상담을 고민하고 계신분들과 그저 저와같이 마음아파하고 계실 분들에게 위로가되지 않을까, 또한 저스스로 생각정리를 위한, 상담사님께 감사를 전하기 위한 상담후기를 적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눈뜨면 아트라상 후기와 칼럼을 읽고 또 읽고 48시간을 꽉채워서 재회관련된 생각만 했습니다 제 상황을 분석하고 혹시나 판단미스가 있었던걸까 자세히 생각해봤다가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봤다가 말이 눈뜨면이지 눈을 감질 못해서 진짜 그 시간 내내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그러고 갑자기 4일쯤 되던날 더이상 읽을게 없더라구요 상담하루전에 급 내프가 안정되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런고민을 할때인가 하는 현타+곧 상담사님이 정리해주시겠지 하는 생각에 가능했던거죠

이별로 힘든것도 힘든건데 상대와 이별하고나서 제가 스트레스 받고 시간을 허비하고있는게 너무 짜증났습니다 제가 한심하고 그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적지 않은 상담비용이지만 상담으로 내마음이 하루라도 더 빨리 편해질수 있다면 차라리 그시간에 일을 해서 돈을 버는게 더효율적이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고민없이 신청했어요
내고민을 그냥 맘편히 돈내고 넘기기로 한거죠ㅎㅎ(근데 너무 고민하시게 만든것 같아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당연히 도움은 크게 됐습니다

일단 지침부터 그랬습니다 지침을 짜는데 전문가이신 상담사님조차 제사연의 경우 굉장히...굉장히 오래 걸리셨어요 저번 내담때 비하면 2배가까이 기다리는 시간동안 전 정말 어렵구나 하는 마음에 절망적인 초조함과함께 은근 좋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고민하시다니 와, 지침 끝내주겠다. 그 시간동안 다시 여쭤볼 질문들도 엄청 쌓아놨습니다. 근데 지침을 보는순간 따로 질문할게 없더라구요 제가 묻고싶은걸 이미 알고 계셨고 그걸 지침에 녹여내주셨습니다.

이별후 생각하면서 상대에게 미안한마음 화나는 마음 다전달하고싶었는데 그게 적절히 섞여 정리되어있었어요 혼자선 생각 못했을 지침이었습니다 비슷하게는 만들어냈을거같은데 이런 임펙트는 없었겠다 싶더라구요 너무 감사드리고 상담사님의 공이들어간 지침인만큼 망치는 일 없이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께
쌤 말씀드렸듯이 저는 사실 확률 굉장히 높게 뜰줄 알았는데 (거의뭐 80까지는 당연하고 사실은 가만히 있으면 되는 사연인거 아니야?! 하는 생각까지도...) 환불권유까지 나올줄은 몰랐어요

근데 확률을 받고서도 전 재회될것같은대요,,?라고 말씀드렸었죠 전문가가 낮다고 하니 약간 긴가민가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높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부디 그가 잘 견뎌내서 깨부수고 나오길 바라봅니다. 혹시나 재회가 안된다면 그만큼 나약한사람이라는거니
그건 그거대로 나도 포기하기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후기 쓰다보니 문득드네요 이래서 후기 써야한다 하나봅니다 글로쓰다보니 또 다르네요 근데 저 이제 제법 혼자서 분석도 잘하고 불안하긴 한데 나름잘 성장했지 않나요?!

그리고 후에 그와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아마 제가 지침보자마자 이 단어를 써야한다구요..?했던 그것 지금은 제일 맘에들기도 하는 그단어 상대가 물어볼거같네

하루빨리 지침을 보내고 싶어서 근질거리기도 하는데 덕담이 올것같아 무섭기도 합니다^^... 실은 차단 안하고 반응이 궁금해서 보려고했는데 꼭 해둬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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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