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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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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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고신여자 + 서영쌤 = 등급 상승 최적화

쥬니12

안녕하세요 서영쌤!
오랜만에 왔죠?
마지막 애프터메일 이후로 저는 내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틈틈이 새로운 사람들 만나며 고프레임 연습도 놓지 않고 있구요. 이론 공부 역시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당 전 모범생이니까요단지 저번만큼 소개팅을 쉴새없이 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렇게 쉴새없이 소개팅과 썸을 반복하는 게 제 내프에는 독이더라구요 내프가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균형잡기!!!

지난 주말엔 강남역에 있는 '욕망의 북카페'에 가서 혼자 책 읽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영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연애편지 쓰듯이 후기 게시판에 찾아왔어요. 목소리밖에 모르지만, 서영쌤이 저한텐 정말 크고 감사한 존재에요.

서영쌤을 만나기 전과 후의 저는 정말 다르거든요. 서영쌤을 몰랐다면 저는 상대방만 바뀔 뿐, 늘 같은 연애 패턴을 반복하고 더 상처받으며 끊임없이 지난 상대방들을 미화하며 괴로워했을거에요. 하지만 서영쌤을 알게 된 후의 저는 알아요. 이별은 절대 실패가 아니고, 몰랐던 건 배우며 학습하면 된다는 것을요.

서영쌤의 안목에 맞게 열심히 등급 올리고 있어요 프레임 관리만 잘 하면 전 진짜 천하무적의 여성이니까요. 제목처럼 저프고신의 여자가 서영쌤을 만나 등급을 올리는 과정 중입니다. 저처럼 저프고신 성향 분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서영쌤을 선택하세요. 고프레임 태도와 행동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연애에 있어서 조급함과 강박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조급함과 강박으로 등급이 낮은 남자를 선택 -> 연애가 수월하지 못함 -> 내프 낮아짐 -> 조급함과 강박 심화 -> 저프레임 성향 심화 이렇게 연애를 할 때마다 악순환을 반복했어요.

그러다 올해 초, 결혼까지 생각한 전남친에게 전형적인 저프고신 케이스로 차이고^^;;.. 서영쌤을 만나며 제 인생의 새로운 막이 열렸어요. '진심을 다하면 상대방이 알아줄거야'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연애에도 공략집이 있더라구요.

서영쌤께 배운 고프레임 태도를 바탕으로 소개팅 상대방에게 실험하며 이 사람이 대체자 감인지를 잘 살폈어요. 처음에는 서영쌤께 배운 대사나 행동들을 그대로 읊기 바빴는데, 이제는 점점 체화가 되고 있는지 상황에 맞게 응용도 잘 되는 것 같아요ㅎㅎ

서영쌤께 배운 내용을 체화하는 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이론이 체화되지 못하면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왔을 때 정말 당황스럽거든요. 특히 저 같이 강박이 있으면 더더욱요.흐름, 즉 숲을 봐야 하는데 숲 안의 나무가 제 생각이랑 아주 조금 다르게 생겼다고 '아 망했어!!! 역시 아트라상 이론에는 예외가 있었어. 그게 나였던 거야'라고 생각하고 멘붕이 오는 거죠. 숲의 나무들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서영쌤과의 1차 상담 당시, 가능성 제시 지침 때가 그랬어요. '아트라상 블로그를 많이 읽은 것=이론 이해도가 높다'가 아닌데, 착각한거죠. 전남친이 만남 제시를 하지 않고 제 기준으로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대화를 마무리하자 멘붕이 왔어요. 저 나름대로 재회 알고리즘을 정해놓고, '가능성 제시를 한다'='상대방이 바로 만남 제시를 한다' 이렇게 1:1 대응으로 반응이 와야한다고 생각했던 거에요(강박). 제가 원하던 답이 아니면 다 '틀린 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이에 제 쪽에서 엄청난 자존심 발동이 나오며 지침을 어기고 맙니다. 비교적 그때보다 이해도가 높은 지금, 이론 공부를 하기 위해 그당시 대화 내용을 복습했는데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나무가 조금 다를 뿐이었을 뿐(다른 케이스의 나무 : 내담자를 반가워하며 즉시 만남 제시를 한다 / 제 케이스의 나무 : 저에게 연락이 올지 몰랐던 전남친이 당황스러운 마음에 일단은 물러난다), 제가 내프를 다지며 '가만히 있기'를 했으면 곧 상대방 측에서 만남 제시가 왔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가능성 제시 지침으로 만남이 이루어진다'는 숲의 흐름은 같은거죠.

여기서 '가만히 있기'의 중요성도 드러나는 것 같아요. 강박이 있던 저는 애프터메일을 기다릴 수 없어서 일단 제 성질대로 지르고 왔거든요. '안읽씹 상태가 하루 이상이면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이론 이해도가 높은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요. 저는 실수를 통해 배웠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 내담자분들은 제 사례를 타산지석 삼으셨으면 좋겠어요. 상대방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 상황을 더 망칠 것 같으면 가만히 있으시면서 애프터메일을 통해 상담사님들께 적절한 지침을 받는 것이 재회확률을 더욱 높이는 방법이라 확신합니다.

후회는 하지 않아요. 당연히 아쉽기는 하지만요. 서영쌤과 함께하며 등급을 높이는 와중이라, 이미 그 사람은 시시해졌거든요ㅎㅎ단지 이론 복습용으로 보고 있어요

그렇게 중간에 몇번 휘청거리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했지만 결국 흐름을 보면 저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 가고 있어요. 맞죠 서영쌤?ㅎㅎ

서영쌤께 마지막으로 보낸 애프터메일 이후에도 썸을 한달간 타던 상대방이 있었는데, 그 친구의 사례로 아트라상의 이론을 또 피부로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전 연애에서 배우지 못했던 아트라상의 다른 이론들을 직접 체험했거든요. 신뢰도 테스트, 이중모션, 의도된 저자세 등등... 제가 혼자 분석한 바로는 상대방의 내프가 너무 낮아서 제가 '고프저신'이 된 케이스였던 것 같아요. 제가 확신을 주지 않는다면서 서운해하며 자존심발동을 하다가도, 마지막 순간까지 가지 말라고 울먹이며 계속 제 손을 잡았었거든요. 마지막엔 제가 그 친구의 자존심 발동을 되려 역이용해 카운터 펀치를 날리기까지 했습니다.


이래서 정말 실전 연습이 중요해요. 우리가 아무리 근육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해도, 실전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근육이 절대 붙지 않잖아요. 아트라상을 등에 업은 이상, 우리는 나날이 더 발전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선생님들이 당근과 채찍으로 우리를 어떻게든 끌어주시니까요. 우리는 그 가르침을 열심히 체화하면 됩니다ㅎㅎ 저도 서영쌤의 가르침 하나부터 열까지 다 씹어먹고 올게요! 우리 모두 고프고신의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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