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공백기중 절반이 지났네요.

저의 키워드는 고프저신 / 30대 / 장거리연애 / 장기연애 입니다.
후기 쓰면 상대방에게 선연락이 오는거 같아서 공백기를 보내는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자고 작성해봅니다.

제 현재 상황은
7월 22일 이별
10월 20일 이강희상담사님께 문서상담
10월 21일 1차지침 전송하고 답장으로 6줄의 덕담
10월 29일 상대방에게 '친구 필요하면 말해'하라는 카톡이 옴 (읽씹함)
11월 8일 '나랑 친구로 지내고 싶어?' 라고 카톡 보냈으나 읽씹당함 (저의 이중모션으로 친구로 지내도 될거 같아 보냈는데 읽씹당함;)

1차 지침후 1~2주는 시간이 정말 안가서 하루하루 버티기 수준이였는데 이제는 잘가는거 같아요 아트라상블로그 후기, 큐어릴블로그, 상담글, 재회의원리 PDF 등등.. 이론 공부하면서 내프 다지고 있습니다 저는 애정결핍이 있어서 리바 만들면 바로 대체자가 될거 같아서 따로 대체자 찾는 노력은 안하고 있는데 대체자 찾는 노력을 해야 시간도 잘가고 이론 연습도 하고 내프도 올릴수 있는거 같아요

재회의 원리 구입하고 처음 읽었을땐 현타가 딱! 오더라구요. 사람의 마음이란게 이론으로 된다는게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충격을 먹었던거 같아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1차 지침 즉 프레임 올리기를 한후 상대방은 화가 나거나 일시적으로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해요. 그래서 10월 29일 선연락이 왔었고 전 고프저신이라 신뢰감 회복이 덜되어서 제가 보낸 카톡엔 읽씹했던거 같구요.

고프저신 케이스를 보면 1차 지침 내용이 쎄지 않잖아요 칼럼과 재회의원리를 읽어보니 1차 지침 보내고 난후가 중요하더라구요. 1차 지침은 단호하게 떠나가는 인상을 주면서 품절임박 즉 우선순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고프저신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또 다시 상처받을까봐 주저하는 마음 그래서 공백기 잘이겨내는게 더 중요한 지침이라 생각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인데 미화이론..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이별 후 2달동안은 상대방이 자존심 발동하면서 이별 얘기한것만 기억났었는데 이제는 그 상황은 거의 기억도 안나네요 좋았던 추억, 빨리 재회하고 싶다 란 생각만 가득해요. 상대방도 저랑 같을거라 생각하면서 공백기 견디고 있습니다.

현재 공백기 보내고 있는분들 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