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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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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상담사님/80~85%/1차 애프터메일 후기

도레미파솔라시도

안녕하세요! 1차 애프터 메일을 받은 뒤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글을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사실 공백기 끝을 앞두고 매우 긴장하고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이제 2차 지침을 보낼 시기가 되었는데, 그토록 기다렸으면서도 막상 때가 되니 보낼 자신도 없고 괜시리 자존심이 상하고 혹시라도 보냈다가 거절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 등 별의 별 생각으로 혼란 그 자체였답니다. 이런 어두운 에너지가 1차 애프터 메일에 그대로 담겨있어서 그런지 제 메일 보고 상담사님께서는 크게 걱정해주셨습니다ㅠㅠ

신경도 많이 써주셨고 쉬운 케이스 임에도 제가 너무 불안해하니 팩폭으로 제가 제정신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팩폭을 해 기분나쁠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사실 제게는 팩폭이라기보단 너무나도 따뜻하게만 느껴지는 조언들이었습니다. 그냥 휙 지나칠수도 있는 메일에도 이렇게 정성어린 답변이라니요..ㅠㅠ 저를 걱정하는 마음에 해주신 말씀들이 너무나 감사해서 받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제 내프가 바닥인 것도 맞고, 생각이 많아지고 강박적이다보니 점점 더 나쁜쪽으로만 생각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1차 지침 후 좋은 반응을 받았음에도 그게 좋은 반응인줄도 모르고 아주 힘든 시간을 보냈답니다. 프레임이 높으면 뭐하나요, 내프가 바닥인데 고프 성향이다보니 제 자존심에 스크래치 갈 일이 생기지 않을까 너무 노심초사했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1차 지침 후 장문의 답장과 동시에 차단을 당한 케이스 인지라, 온갖 안좋은 상상들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있었는데 보내주신 메일을 보고나서는 마음이 어찌나 위로가 되고 안정이 되던지요.

제 나름 스스로 ‘나는 똑똑한 내담자야’라며 이론을 잘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2차 지침을 앞두고 ‘혹시 뭔가 잘못 되었던거면 어떡하지? 연락했을때 내 생각과 다른 반응이면 어떡하지?’라며 지레 잔뜩 겁을 먹은 나머지 이론 내용을 죄다 까먹고 제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서영쌤 메일을 받은 뒤, ‘아 내가 대체 뭘하고 있었던거지?’하는 생각이 들며 좀 정신이 들더라구요.

메일에 한마디 한마디 제가 제대로 이해를 해야할 부분이 많아서 메일을 받고 요 며칠간 반복해서 메일을 읽고, 관련된 칼럼을 찾아읽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칼럼 내용 중 어렴풋이 모호하게만 이해가 되었던 부분도 이번에 받은 2차 지침과 함께 보니 더욱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실텐데 이런 저를 기억해주시고, 정성어린 메일을 보내주신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감동이었습니다. 일로써 대하는 그저 한명의 내담자가 아닌, 진심이 담겨있는 상호작용이라는게 너무나 잘 와닿더라구요. 솔직히 이렇게 정성스레 써주시지 않더라도 상관 없으실텐데 애프터메일이라는 것 자체가 번거롭고 귀찮으실수도 있으실텐데 따끔하면서도 너무나 따뜻한 메일에 정말 제대로 해내고 싶다는 의욕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 이외에는 드릴 말이 더 없을 것 같아요

점집이며 타로며 별짓을 다하고 주변 사람들과 아무리 이야기를 나눠봐도 어디에서도, 누군가에게도 들을수 없었던 실질적인 조언을 메일 한 가득 받은 느낌입니다.

보내주신 메일 내용 잘 숙지하고 내재화해서, 정말 변한 모습으로 재회를 잘 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신뢰도 높은 여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상대방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가치있는 여자인지 느꼈을 거고요.

이 사람과 잘 되지 않더라도 이번 상담은 앞으로 누군가를 만날때 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재회에 연연하기보단 정말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 내 스스로 프레임을 제대로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 다시한번 맘에 새기면서 좀 더 내프 다진 뒤 2차 지침을 보내려고 합니다.

이 관계가 아쉽지 않다, 재회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제대로 먹고 보내는게 맞을 것 같아서요! 제가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심인 만큼 상대의 반성과 후회, 변화 없이는 재회하지 않을겁니다.

정신 제대로 차려서, 지혜롭게 재회 잘 해보겠습니다!
2차 지침 후 후기로 다시 인사드려볼게요

진심 어린 조언 다시한번 넘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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