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나 상담사님 ! 저프레임 재회 안한 후기 / 상대가 파혼하고 계속 연락함

안녕하세요 예나선생님 ㅎㅎ 잘 지내시나요 ? 1월 말에 상담받았었고 중간중간 짧은 후기 남기다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후기를 남기는 거 같아요 전남친이 잘해줘서 권태기왔다라는 막말했을 땐 한마디 해줘야한다고 탄식하신게 기억나네요 제게 평화주의자라고 하셨는데 기억하실까 모르겠습니다 !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답변들 정주행하고왔는데 괜히 찡-하네요


결론은 재회를 안했습니다!


저는 저프레임 진단받았고 남자는 낮은 내프와 자존심이 세다고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침이 먹힐까 의심도 하고 보내기도 싫었지만 눈 딱 감고 보냈어요. 지금 지침을 다시보니 전혀 거부감들지않고 넘 괜찮더라구요ㅎㅎ 지침반응은 읽씹이었고 공백기 동안 프사도 없고 무반응이었어요


공백기가 끝난날 포기하고 있을 때쯤 새벽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예나쌤 말을 잘 들으려고 했던 저는 받지않았고 콜백도 하지 않았습니다.! 몇일 지나 애프터로 물어보니 그 정도면 남자가 괴로워 미쳐 연락한거라고 받아도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가능성제시지침을 보냈고 남자가 직접적인 만남제시는 안하고 간접만남제시? 자존심을 다 놓진 못하더라구요(이것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중립의 입장을 지켰습니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연락왔어요.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안오길래 궁금해져서 먼저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두번째 애프터의 지침) 만남을 약속잡으려했는데 갑자기 본인 내년에 결혼한다고 2주전까지만해도 전화와서 사겼을 때를 그리워했는데 이때 정말 충격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이후로는 연락없었고 저도 열심히 놀면서 지냈습니다 ㅎㅎ 하지만 한두달이 지났나 다시 연락이오더라구요 파혼했다고 ; 근데 예나쌤이 상담시 이 남자는 결혼 절대 못한다고 해주셨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나면서 소름돋았어요 ㅋㅋ

이후로 매달 연락이오네요 지금까진 받아서 그냥저냥 안부 얘기나 했는데 이제는 안받으려구요 OTT계정 써도되냐는 등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니 정떨어졌어요 어제밤에도 전화왔는데 받지 않았답니다


결론은 여러분 됩니다. 그러니 괜히 의심하지 마시고 상담사님 믿고 지침 그대로 지켜주세요 !! 대신 연락이 끈질기게 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ㅎㅎ


다음에 또 연애가 안풀리면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예나쌤 건강하세요ㅎㅎㅎ 감사합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