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공백 3일차(2)
김서린
2022. 11. 02
내가 매달리면서 들었던 이별 사유들이 하나둘씩 퍼즐이 맞춰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땐 남자가 있는지 몰랐지만 알고보니 남자가 있었고
지금은 그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 느낌이었으며, 헤어지게 된다면 나와 다시 만나려는 느낌 이었다
지금은 애매한 이중모션 이지만 이번주 토요일 밤 10시 이후에 보내게 될 지침문자 이후에는 완전한 이중모션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상대방은 외적인것에 설레임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서 내담자가 더 업그레이드 된 몸매나 남친 보다 더 당당한 걸음걸이와 여유를 느끼게 해줘야 할 것 같다
사실 상대방이 처음 보는 옷, 완전히 달라진 몸매, 현남친과(리바운드)와는 다른 당당함을 보여준다면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 확신 한다.
물론 나의 문제점 이었던 (자존심, 감정적인 행동, 참을성) 낮았던 신뢰감을 만나서 보여준다면 더할나위 없이 완벽해진다.
지침문자 이후 결국 상대방은 내담자의 프레임에 빠져들게 될 것 이다. (남친과 데이트 할땐 생각도 안나겠지만)
지침문자를 발송하게 된다면 내담자의 프레임과 신뢰도가 함께 상승함과 동시에
상대방은 미안함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제 여기서 놓치면 정말 끝일 수 있겠다.. 안되는데 .. 라는 생각이 들것이라 확신한다
상대방은 인스타 스토리에 새로 만난 리바운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고
밤 10시가 넘어서 내담자에게 총 3통의 전화를 했다^^
솔직히 매우 화가난다. 내가 그 남자의 외적 매력도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분노, 자존심이 인간관계에서는 매우 좋지 않겠지만, 나는 이 분노를 나의 성장에 활용한다
분노는 나에게 있어서 좋은 동기부여다. 내가 여기서 포기하거나 지침을 어긴다면 리바운드에게 지는꼴이 된다.
절대 지지 않을것이다 나는 돈도 더 많이 벌고 외적 매력도 또한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낼 것이다.
매달릴때 내려갔던 내프가 바닥을 찍고 다시 수직상승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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