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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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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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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갓예나쌤 긴급상담 재회후기, 지침보내자마자 재회했습니다

onair

예나쌤 얼마전에 상담 중에 통화하면서 지침보냈던 내담자 기억하시죠? 내적프레임이 낮아서 상담사님께서 너무 많이 걱정하셨던 그 내담자입니다 쥐구멍 어디 없나요 선생님.. 그렇게 계속 지침, 분석 걱정했던게 부끄러울 정도로 상담사님과 통화가 끝나자마자 재회를 했습니다. 상대방이 바로 재회요청하던걸요.


예나쌤께서 남녀구분없이 후기가 내담자분들께 도움이 된다고 말씀해주신게 기억나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저는 고프저신. 남자내담자. 재회확률은 80% 였습니다. 상담사님 말씀으로는 제가 자존심이 남자치고 정말 센 타입이더군요. 저는 여자친구가 저의 의견을 무시하고 받아주지 않고 저를 존중해주지 않는다 생각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정반대여서 참 많이 혼났습니다.


이 후기를 읽는 내담자분들도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이 상담을 받기 전 블로그 칼럼을 읽으며 저는 제가 저프레임 저신뢰도 상황이라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매달리기도 했고 연애 중에도 데이트 비용, 선물, 이벤트 각종 저자세는 다 보였었거든요. 그래서 저프레임 저신뢰도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셀프지침도 강력지침으로 썼는데 상담사님께서 제가 쓴 지침을 보시더니 썼으면 큰 일 날 뻔했다고 하셨어요. 저처럼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내담자분이시라면 혼자 지침을 쓰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사연글을 읽으며 제 속마음은 물론 여자친구의 속마음까지 읽어주셨습니다. 듣는데 제가 정말 상황을 잘못알고있었구나 싶고 왜 다른 내담자분들께서 상담을 받으며 울었다고 했는지도 공감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평소 했던 말을 그대로 상담사님께서 읽어주시는데 왜 그렇게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던지.. 제가 정말 못난 남자였구나 싶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확신을 주셔서 저는 마음 놓고 지침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침은 제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상담을 받기 전 스스로 만들었던 지침은 죄책감주기, 질투유발, 미해결과제를 다 넣은 아주 센 지침이었는데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은 정말 신뢰도만을 높이는 아주 다정한 말이었습니다. 내담자와 상담사님의 실력이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느껴졌어요.


제 상황은 프레임이 매달렸음에도 매우 높았고 사실 내담자가 매달리면서도 프레임을 잘 보호한 몇 몇 행동들이 있어서 신뢰도만 높이면 간단하게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케이스라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만든 지침을 썼다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지침은 바로 전송해도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바로 전송했습니다. 상담사님과 통화 중에 지침을 전송했는데 바로 확인하지 않더니 몇 시간 뒤에야 제 지침을 읽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30분이 지나도 답장이 없길래 저는 그냥 예상했던대로 무반응인가보다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답장이 왔습니다. 만나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잠깐 만날 수 있겠냐면서요. 저는 예나상담사님께서 상대방이 만남요청을 하거나 저자세를 보이면 바로 만나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고민하다가 바로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이 저에게 왜 그런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냐고 묻더라구요. 특히나 예나쌤이 짚어주셨던 특정 단어를 물어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저는 신뢰도만 높이면 된다는 분석을 들은만큼 잊지 않고 신뢰도만 높이려고 집중했습니다. 쓸데없이 센 척하거나 이상한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하려고 하지 않고 제 진심이었다고 지침 내용을 다시 풀어서 말해줬습니다. 확실히 직전에 상담사님과 통화를 해서 여자친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커져서인지 술술 나오더라구요. 제 진심이기도 했습니다. 꼭 미안하다고 몰라줘서 미안했다고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러니 여자친구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제야 자기 마음을 알아주냐면서요. 너무 혼란스럽다고 정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면서요. 저는 매달리지 않고 그냥 가만히 들어만주면서 여자친구를 달래줬습니다.


그러니 저한테 안기고 같이 있고 싶다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 날 같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제가 앞으로 잘해주겠다 믿음을 주겠다 약속해서 재회를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간단하게 하루만에 재회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실감이 안나지만 예나상담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신뢰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니 여자친구도 제가 원했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이 경험을 잊지 않고 이제는 정말 고프레임 고신뢰도 남자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 깊은 깨닳음을 주신 예나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늘 참.. 분위기가 안 좋은데 다들 무사하시고 좋은 일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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