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희, 예나쌤 상담 1년 6개월 후
crystal3
2022. 10. 29
안녕하세요~
강희쌤 예나쌤.
절 아실지는 모르겠네요. 죽을것 같았던 시간들을 지나 어느덧 상담 받은지 1년 6개월정도가 지났어요.
마지막 애프터쓴게 5월 말이었으니 아트라상에 들어온것도 5개월만이네요.
헤어지고 10개월 후, 제가 선연락해서 만났었고 두번 보고 밥도 먹었어요. 저를 보고 우는 모습과 다정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느끼기도 했지만, 다시 철벽을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정리하려 했었죠.
그런데 우연히 마주쳤어요. 사실 매일 그리워했고 서로에게 의미있는날 마주쳐서 너무 설렜지만, 거기까지가 끝이에요. 너무 놀란채 간단한 인사만 하고 끝났죠. 기대했나봐요 뭔가. 그러고도 몇개월이 더 지났습니다. ㅎㅎ
바쁘게 살았어요. 예측하지 못한 좋은일도 많았구요.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미련한 저는 소개팅해도 마음을 잘 못줘서 두번이상 만나기가 어려웠어요. 어제도 꿈에서 그렇게 찾아다녔어요. 진짜 미련하죠 여태까지 못놓고 있었나봐요.
이번주에 많은걸 정리했어요. 저만 아는 소소한 것들을 많이 삭제했어요. 마지막 끈 이라고 생각했던게 하나 있어요. 상대방 손으로 끊어주길 바란게 하나 있었는데, 드디어 상대방이 삭제한걸보고 드디어 저두 해방될 수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직두 힘들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래도 예전만큼 힘들진 않아서 다행인거 같아요. 반년하고도 좀 더 지나면, 만났던 기간만큼이 지나는데, 그때되면 더 괜찮아지겠죠
만났던 기간은 정말 길고 시간도 안간 느낌이었는데, 혼자 지내니까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다음에 제 연애의 선순환을 그릴 기회와 때가 오면, 배운대로 잘 해볼게요! 그때도 후기로 소식 남길게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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