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나 상담사님/8개월연애/연상연하/리바운드/고프저신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과 음성상담 후 지침을 기다리던중 상대의 리바운드 소식을 듣게되어 에프터 메일을 바로 써버린 내담자 입니다.

저희는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지만 거의 제가 헌신을 다하듯 상대에 집에서 주5-6일을 지내며 빨래,청소는 물론이고 봄,여름 옷들과 식료품들을 채워주던..그밖에도 많지만 저는 그런 여자였어요! (3살차이고 제가 연상, 상대가 연하입니다) 내사람이 퇴근하고 오면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피곤해서 몸이 망가지는것도 모를정도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저희는 뜨겁게 연애했고 미래에 대해 자주 상상을 하며 대화를 나눌정도로 신뢰감 또한 높았습니다. 다른 커플들 처럼 싸우기도 했지만 모든건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전남친에게 원인이 있었죠.저도 그때마다 대화보다는 화를 먼저 냈었고, 전남친에게 저는 순위 3-4위쯤 되는 그런느낌을 받았었어요. 이렇게 화낼 때마다 상대방이 저에게 신뢰감이 떨어졌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별하게 된 사건은 전남친의 여사친들을 집에 데려와서 술을 먹고 재운뒤 저에게 늦게 통보하여 싸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사친들에게 전화하여 난리난리를 피웠지만 상대방은 친구들앞에서 망신을 주고 민폐를 끼쳤다며 저를 내쳤죠. 인생에서 손절하고 싶다, 너같은건 내인생에서 지우고 싶다며 몸싸움까지 하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헤어지자는 전남친의 마음을 돌리려고 3번이나 찾아갔지만 그때마다 이중모션을 보이곤 했어요. 말로는 냉정하게 하면서 행동은 그렇지 못했죠. 결국 저는 아트라상을 찾았고 서예나 상담사님께 긴급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예나쌤은 원인이 술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재회확률 80이라고 지침만 잘 지켜달라고 하셨죠. 다른 후기들을 보아도 고프저신의 경우 리바운드 가능성이 높던데 전남친도 다를바 없었습니다. 저는 일때문에 멘탈이 너무 흔들려서 지침을 어기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를 그여자앞에서 받아서 온갖 꼽을 다 주더군요ㅋㅋ 헤어진지 9일만에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애랑 사귀고 있다고 내일 이여자애랑 너랑 놀러갔던곳 갈거다 연락도 하지말고 찾아오지도 말라며 아주 예의도 인성도 쓰레기인 사람마냥 전화를 받더라구요.

저는 바로 에프터메일을 보냅니다. 이제 재회가 아닌 복수심이 들었거든요. 예나쌤은 복수를 위해서는 2보 전진보다 1보 후퇴하여야 한다고 하셨고 지침을 수정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철없는 연하들이나 하는 행동들이라며, 질투유발을 하는거니 절대 반응을 보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전 지침을 지킬 자신이 있어요! 이젠 될대로 되라 마음이거든요. 상대가 매달려서 울고불고 하는 모습을 보고싶지만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반응이 제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예나쌤 믿고 지침보내고 공백기도 잘지키려고요!

상대가 인스타로 그녀와의 3박4일째라며 커플사진을 올리고, 보란듯이 그여자에게 제 잠옷과 실내화를 입히고, 커플수저세트로 저희엄마반찬 들을 먹는걸 스토리에 올린걸 보고 내프가 무너졌지만 참고 견디는 중입니다. 완전 쓰레기죠?

지침전 후기를 남겨서 이때 제가 어떤 기분이였는지 기록하고 싶어 작성하였습니다. 지침후 공백기를 가지고 또 후기를 작성하러 오겠습니다! 복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