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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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쌤 상담후기 / 30대 연애 / 재회 후 상황적 신뢰감 / 부모님 반대

후후크크킁2022 / 08 / 11
2018년부터 꾸준하게 상담받고 있는 30대 내담자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20대였는데 어느덧 저도 30대가 되어 만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염두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현재 상대방으로 두 번이나 상담을 받았어요. 첫번째 상담 받았을 땐, 서로 자존심만 세우며 싸워댔던 단기간의 짧은 연애였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프레임이 높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시현쌤이 짜주신 1차 지침만으로도 상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손쉽게 상대방과 바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만남 당시, 상대방의 낮은 내프와 엄청난 자존심을 보고 제가 실망을 많이 했고 당시 제가 재회를 포기했었어요.


그러다 두 달 뒤, 상대방에게 연락이 와서 재회를 했었답니다. 재회 후 상대방은 자존심 발동 없이 정말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나름대로 크고 작은 갈등도 잘 넘겨오면서 서로 잘 만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남자친구의 어머님의 반대로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어머님께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제 얘기를 꺼냈었고 어머님은 듣자마자 저를 그렇게 반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 딴에는 몇 달간 어머님께 저에 대한 항변을 해왔음에 고맙고 미안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시댁의 괴롭힘이 눈에 훤해 결혼생활이 불행할 것 같아 이 남자와의 결혼은 포기하고자 합니다.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는 남자친구는 저에 대한 프/신 때문에 저와 남남으로 지내기는 싫다며 이중모션 중이고, 만남 약속도 잡아둔 상태입니다.

시현쌤께서 상담글 보시더니, 100점 중에 100점짜리 고프고신의 대처였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시현쌤이 2018년 애니멀 시절부터 업어 키워주신 덕입니다.)


이번 상담은 재회가 아닌, '평생 잊지 못할 여자'가 목적이였어요. 시현쌤께서 정말 자신있게 할 수 있다며 말씀해주셔서 정말 마음이 놓였어요.

남자친구가 객관적 가치가 매우매우 뛰어난 탓에, 대체자는 없다고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재회 후 제가 프/신 관리를 잘해온 덕분에 좀 더 저의 프/신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남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지침문자를 짜주셨어요.

지침문자 짜주신거 보고 내용이 너무 슬프고 애틋해서 울었네요 ㅋㅋ 상담 끝나고 나서도 지침문자 내용이 자꾸 생각나서 자기 전 침대에 누웠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지침문자의 위력.. 한 번 읽으면 자꾸 생각나요)

지독하게도 이성적인 제 남자친구도 지침문자 보면서 정말 많이 슬퍼하고, 날 평생 그리워할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구요.


2018년, 막장 연애 하며 저더러 내프 9.5등급 '애니멀'이라고 엄청 놀리시던 시현쌤과의 첫 만남.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할 때마다 매번 아트라상을 찾아왔었는데요.

그 때 그 때 팩폭으로 두들겨 맞아와서 그런지, 지금은 이제 제법 고신뢰감인 척 할 줄 알게 되었고 내프도 무척 많이 좋아졌어요.


무엇보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있듯 저는 이제 우등 서당개라는 칭찬을 들었어요!

매번 상담글 가져올 때마다, 아직 부족한 부분들은 솔직하게 불꽃 채찍(?)질 해주시고 잘한 부분들은 진짜 핵달달한 당근을 주셨거든요.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려가면서 점점 더 성숙한 연애를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맞으면 뼈아픈 조언들 많이 해주셔요 ㅠㅠ 그래도 다음 연애 때 다시 고칠게요)


단순 연애 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에 있어 성숙해진 행동들을 할 수 있게 저를 키워주신 시현쌤!

'평생 잊을 수 없는 여자'로 만들어 주시기 위한, 완벽한 지침 문자와 행동 지침 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트라상 4년째 내담자여서 혼자 알아서 하려 하다가, 좀 더 완벽한 대처를 하고 싶어서 아트라상에 다시 문을 두드렸는데요.

이번에도 상담 받길 정말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받는 돈 진짜 절대절대 아까운 돈 아닙니다. 매번 인생의 지혜도 얻는 기분이에요.


원래 밝고 씩씩한 편인데 부모님 반대 이별이라 시현쌤 앞에서 처음 울기도 했네요. 최근에 자다가 심장이 너무 아파서 깬 적도 많았거든요 ㅠㅠ

시현쌤께서 상담 내내 제 슬픔 공감해주시고, 제가 상담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도와주실 수 있다고 아주 자신있게 말씀해주시고, 남자친구 심리도 완벽 분석해주신 탓에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상담을 마친 어제 밤에는 두 다리 뻗고 푹 잘잤네요. 늘 감사합니다, 시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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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