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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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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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마지막 만남 하고 왔습니다

오오오리

서예나 상담사님께 금요일에 상담받았습니다.

집에서 1시간 동안 대화 나누고 돌아갔습니다.

지침으로 주신 내용은 전부 다 그대로 말을 전했어요.

막상 만나려하니 심장이 떨리고 눈물도 아주 살짝 날 것 같았는데 만나서는 말씀하신대로 탑급 셀럽이 남자 떼어놓으면서 상냥하게 배려하는 상황처럼...ㅎㅎ 제가 봐도 이 정도면 아카데미 대상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유롭고, 다정하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우아하고, 그런데 만만하지는 않은 여자를 연기했습니다. 이게 되니까 제 인생이 지금까지 굴러온 것 같기도 해요.

오빠는 특별히 무슨 내용을 말하진 않았고,

'네가 특별히 미안할 건 없다, 자기도 고마웠다, 네 말만 들으면 안정되어보여서 좋아보인다, 네가 잘 됐으면 좋겠다, 다 잘 될거다,' 라고 했고

가끔 안부 전하라고 하길래 그것도 일단은 지침대로 말했습니다.가치관에 맞지 않고 부담 가지지 않기는 힘들 것 같다는 식으로요.

연락을 완전히 끊어내고 싶어하는 눈치는 아니길래 오빠가 먼저 주시면 받겠으나, 제가 먼저 그렇게 하기에는 하면서 말을 흐렸습니다 오빠한테 부담 주고 싶지 않다고요.

그러고나서 돌아가는 길에 차 앞에서 종종 안부 연락 자기가 주겠다고 하길래 '자주 줘요' 하고 쿨하게 웃으면서 돌아섰어요ㅎㅎ

상담사님 말씀대로 회복에 힘쓰고 있고, 지금도 힘들지만 나아지려고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저에게 거부감을 느껴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잘 지내보여서 좋다며 좀 더 우호적인 모습이었구요. 하지만 재회를 시도하려는 말은 안 한더라구요. 예상 했지만 그 분 성향상 당연한 것 같고 ㅎㅎ 종종 안부 연락 주겠다고 말하는게 최고로 잘된 결과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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