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 상담 직후 후기

저도 상담 받을때까지 칼럼이며 후기며 미친듯이 읽었던지라, 지금 상담 받자마자 후기 올립니다.

대부분은 1차 지침하시고 반응 후기라던지 이런거 올리시잖아요 분명 저같은 분 계실듯 하여 올려봅니다.

지금은 제 케이스가 어떤지 그런게 아니라요. 이별 하시고나면 너무 힘드시잖아요 그렇죠 저는 어린나이도 아닌데 진실된 첫 이별이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존심이 무진장 쎄서 매달리거나 연락 같은거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 입니다(제가요)

이별후 첫 2주간은 제 멘탈과 눈물샘을 조절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한달 남짓.. 2년이 넘는 시간이 이렇게 허무한가 할 정도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래서 뭐야 별거 아니잖아..라고 할때쯤 간헐적으로 장이 꼬이는것 같은 통증이 있습니다. 저는 괜찮다 생각하지만 아직 벗어나지 못한거겠죠.

그래서 상담이 기다려졌습니다. 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했어요. 저는 재회보다, ‘내가 받은 고통 너도 느꼈으면 좋겠고, 니가 평생 날 절대로 잊지 못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가 목적 입니다

서영 상담사님께 으른인척 차분하게 처음에 대화를 시작했는데 결국 제 유치뽕짝한면 다 보여드리고 중간에 서로 어이없어서 답답해서 웃겨서 엄청 웃다 끊었습니다.

결론은.. 힘드십니까? 상담 받으세요 재회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요.

서영 상담사님은 제 자신이 뭘 잘못해왔고 상대방이 어떻게 느꼈을지 뭐 때문에 그랬는지 치밀하게 분석하고 혼내주시고 토닥토닥도 해주셨습니다. 재회 상담도 심리 상담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귀한 일 하고 계세요.

진심으로 힐링 되었습니다. 서영 상담사님의 그 자신감이 내담자에게는 천군만마 같습니다.

이 이별도 분명 저에게 필요한 시간이었겠지요.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려구요. 여러분도 그냥 흘려보내지 마세요. 이 시간을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변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지 그 시간으로 만들자구요!

곧 지침 이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으로 물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