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 단기연애 재회 성공후기/60-65%/고프저신
로나일구
2022. 07. 12
서영쌤! 아이디 바꿔서 재회후기 올립니다!
저는 일년 전 4년의 장기연애를 마치고, 일년 동안 단기연애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그 전엔 적어도 1-3년씩 연애를 끊기지 않고 해왔기에, 나름 문제 없이 연애한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반복되는 단기연애에 서영쌤께 두 명의 상대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상대는 고프저신, 60-65%의 진단을 받았고, 두 번째 상대(리바)도 고프저신이지만, 단기연애인데다 마지막에 치명적인 신뢰도 하락으로 프레임도 함께 잃은 케이스였기에 확률 희박으로 환불권유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연애에 대한 조언을 받고자 상담 진행을 요청드렸습니다. 두 번째 상대에게 보낼 지침을 주셨지만, 사실 저는 보내지 않았고 재회도 포기했습니다. 상대와 재회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첫 번째 상대로 돌아와서,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저는 그 동안 큰 문제 없이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상대는 저의 객관적 가치를 굉장히 높게 생각하고 있었고, 더군다나 낮은 자존감에 제 높은 객관적 가치까지 더해져, 심각한 과대 망상과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당연히 정상적인 연애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상대는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5개월만에 이별통보를 했고, 제가 납득할 수 없는 이별사유(스스로 못 견디고 튕겨져 나간 것)로 거의 두 달 가까이 매달렸습니다. 상대는 저에게 계속해서 여지를 주었고, 심지어 제게 언제 한 번 밥 먹자, 친구로 지내자며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두 달 동안의 심각한 이중모션에 당연히 제 내프는 완전히 박살났고, 항상 자신감 넘치던 제 모든 연애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서영쌤께 상담을 받게 되었고, 그동안 재회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제가 계속해서 매달린 행동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고프저신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강력지침을 받았습니다. 서영쌤이 예상한대로 원망의 답장이 바로 왔고,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상대에게 타격을 주었다는 쾌감과, 서영쌤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는 생각에 제 마음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공백기를 갖는 동안 저는 SNS 관리를 했고, 상대는 끊임없이 반응했습니다. 저를 차단했다, 풀었다, 염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침에 반응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고, 역시 지침은 진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안 저는 3명의 리바를 만났고, 낮아졌던 제 내프는 조금씩 다시 차올랐습니다. 공백기가 끝나 첫 애프터메일을 보냈고, 서영쌤은 상대방의 낮은 내프 때문에 직접적인 가능성 제시를 추천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먼저 연락하고 싶지 않아서, 서영쌤이 주신 간접적인 가능성 제시 방법에 더해, 조금 더 여지를 주었습니다.
여지를 준 지 2주 정도 지났을 때, 상대방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 때의 짜릿한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만남 약속을 잡았고, 저는 재회 의지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만나서도 친구처럼 편하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상대가 과거 연애에 대한 스스로 반성의 태도를 보였고, 둘의 만남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또, 서영쌤의 지침에 대해 여러번 물었고 다시 한번 지침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는 순탄히 재회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이별로 힘들었던 시기를 서영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그 동안 도움주신 서영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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