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쌤 2차 애프터메일&상담 최종 후기 (저프저신/확률20%/헤어진 지 6개월 +상황적 문제)

후기

안녕하세요!! 마지막 애프터 메일까지 야무지게 사용하고 온 내담자 입니다 이제 마지막 후기를 적어내려가 보려고 합니다 예나쌤 보고 계시죠??!! 그럼 레츠고


우선 저는 처음부터 환불권유를 받고 상담을 시작했어요 재회만을 목적으로 두고 한다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말과 함께요.


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저프저신/확률20%/헤어진 지 6개월 +상황적 문제 키워드만 봐도 정말 절망적이지 않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이별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상대방의 심리에 미해결과제가 너무 크게 남아있던 터라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했고 애프터메일 두개까지 다 쓴 지금의 저는 상담을 받기로 했던 제 선택을 전~~~혀 하나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작년에 제가 제일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좀 더 일찍 상담을 받았을까 하는 자그마한 후회가 남습니다


제 케이스를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연애기간은 1년이었고 서로에게 첫사랑이었습니다


헤어지는 당시에는 고프저신으로 이별했지만 그후에 제가 연락을 하는 바람에 상담을 받는 시점에서는 저프저신이 되었어요


후기 쓰면서 오랜만에 상담 음성녹음본을 듣는데 참.. 그시절의 제 모습에 너무 쪽팔리고 부끄럽네요..ㅎㅎ


제가 잘못한 점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찝어주신 덕분에 많이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상담 말고 정말 앞으로의 해결책을 위한 상담을 원했기 때문에 만족도 정말 200%였어요


저와 같은 목적을 가진 분들이라면 설령 환불 권유를 받더라고 킵고잉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프레임 신뢰감 둘 다 문제가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첫번째 지침은 최대한 프레임을 보호하면서 신뢰감을 올리는 내용이었어요


상대는 장문으로 덕담이 왔고 이 지침 덕분에 제 신뢰감이 왕창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이후 공백기를 열심히 보냈습니다 상대방 염탐은..끊지 못한 상태로요 (사실 아직도 못 끊었어요..ㅎㅎ 예나쌤 눈감아..)


첫번째 공백기때는 내프가 오락가락했어요 괜찮아질만 하면 또 상대방 sns 염탐하다가 여자가 단 댓글 보고 뒤집어지고 또 괜찮아질만 하면 뒤집어지고 이거 무한반복이었어요 (이래서 염탐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 실수로 좋아요도 몇번 누르고 그랬답니다


그러다 공백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상대방을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여자랑 있더라고요 저 정말 그 시기는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심란해집니다ㅠㅠ


내프가 정말 최고조로 요동쳤어요 그때 첫번째 애프터 메일을 씁니다


상대방에게 아주 가볍게 가능성 제시를 하는 지침이었어요 짧게 대화 몇마디 주고 받다가 제가 먼저 마무리 지었습니다 상대방 반응은 그닥 적극적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또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여느날처럼 상대방 sns를 보다가 그 리바와 정리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여러분!리바는 통상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는 이론은 사실이었습니다. 진짜 저 너무 소름돋았어요 딱 3개월 되어갈 쯤에 둘이 끝났거든요


솔직히 2차 지침은 언젠가 후기에서 봤던 말처럼 약간 유치한 느낌(?)이라서 보낼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거든요ㅠ(예나쌤 눈감아ㅠ22)


근데 리바랑 끝난 거 보고 그간 내가 지침들이 효과가 없지 않았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 작용하고 있었구나! 나 그동안 헛고생한 거 아니구나!!!!!하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기분 째졌어요 정말 ㅎㅎ


그 후로 약간의 자신감을 장착한 저는 공백기를 더 잘 보냈습니다


물론 그러는 와중에도 기분이 우울한 날들이 있긴 했죠! (다들 공백기 중에 기분 오락가락 한다고 자책들 하지 마셔요! 여기 아트라상에 있는 모든 내담자들도 겪고 있으니까요 :)저또한 그랬고요 그냥 자연스러운 겁니다)


2차지침 보낸 후 공백기 동안 우연히 상대방을 마주치는 일이 좀 잦았는데요 그럴때마다 절 보고 당황하는 상대방을 보면서 아직 상대방에게 제 프레임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상대는 절대 제 sns를 안 볼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상대도 염탐을 계속 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공백기를 보내다가 아끼고 아끼던 마지막 애프터 메일을 쓰게 됩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과 앞으로 원하는 지침 방향을 말씀드렸고 늘 그랬듯 두번째 애프터 메일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예나쌤께서 제가 계속 미련이 남아서 염탐하게되는 첫사랑으로 남는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은 지침은 사용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애프터 사용한 후에도 상대가 저에게 미련이 남아있다는 걸 알게된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우선은 상대가 저를 그리워하는 지금 이 기간을 좀 더 가져가보려고 합니다ㅎㅎ (만약 마지막 지침을 쓰게 된다면 또 후기 남기러 올게요!)


아트라상에서의 제 첫 상담은 요러했습니다 12월에 상담을 받았고 벌써 7개월이나 지났네요 그간 참 맘고생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다들 많이 힘드시죠??ㅠㅠ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


하지만 아트라상과 함께하는 여러분이라면 잘 헤쳐나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상담사분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상담사분들이 최선의 지침을 주실거고 우린 그냥 믿고 따라가면 되는 겁니다 참 쉽죠?


상담을 받으셨다면 상대방에 대한 문제는 상담사님이 알아서 잘 해결해 주실테니 잠시 접어두시고 내프 관리에 집중하세요


내 삶을 얼마나 예전처럼 잘 가꾸어 나가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내프는 중요합니다!!!!


이미 여러 후기에서 귀에 딱지 생기도록 들으셨죠? 저도 다시 한 번 재차 강조합니다.. 별 다섯개..⭐️⭐️⭐️⭐️⭐️


더 예뻐지고 더 현명해진 전여친/전남친이 되는거예요 그럼 상대방이 얼마나 배아프겠어요 그쵸?


저도 공백기동안 참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운동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하고 놀러도 많이 다녔습니다


외모 관리도 열심히 했어요! 저는 연애가 막 급하지는 않았어서 대체자를 구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어요 이게 살짝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이렇게 자기 일상을 잘 가꿔나가면서 지내다 보면 반응이 없는 것 같은 상대방에게 차츰 미련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리라 장담합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상대가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순간이 잠깐이라도 있었다면 지침을 받고 절대 아무렇지 않을 수가 없어요 당장은 눈에 보이는 반응이 없더라도요


상담사님을 믿고, 과거에 상대가 반할만큼 멋졌던 자신을 믿고 꿋꿋히 지내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힘들겠지만 우리 잘 지내봐요


언젠간 이 후기를 읽는 여러분들도 저처럼 후련한 마음으로 지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나쌤 너무 감사해요!
그지같은 상황을 최대한 좋게 끌어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이번 연애 덕에 제가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 몰라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꼭 예나쌤처럼 자기 밥그릇 야무지게 잘 챙기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될게요


애기 내담자는 조금 성장해서 떠납니다! 칼럼도 잊지않고 종종 찾아볼게요 그럼 안녕~~

저 후기 썼으니까 꼭 읽고 흐뭇한 미소 지어주세요옹 예나쌤❤️❤️❤️❤️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