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나 상담사님 1차 상담 후기 / 중프저신 / 60%

서예나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7월 5일에 상담했던 내담자입니다. 프레임이 최고의 무기였는데, 헤어지고 난 이후 매달림과 잠자리로 인해 프레임이 100에서 50으로 내려온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실까요.

저는 상대방과 1년 반 정도 연애 후 저의 상황적 문제로 상대에게 이기적인 이별을 말했습니다. 제가 먼저 이별을 말했음에도 저는 상대에게 미련이 남아 매달렸고, 처음에 상대는 연락하는 것조차 힘들겠다고 했지만, 결국 연락을 주고받고 얼굴을 보게 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됩니다. 상대는 계속 이중모션을 보였고, 이 기회에 잠자리를 하면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함께 밤을 보내자고 제안했고 상대도 이를 받아들여 함께 좋은 밤을 보내고, 그 다음 날 상대는 저에게 이별을 말했습니다.

아트라상을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겠지만.. 이미 엎질러져버린 물이기에 제 자신을 크게 자책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상황이 나아질지에 대한 생각과 저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집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서예나 상담사님께서는 제 케이스에 대해 이별한 직후는 <프레임100/신뢰감-100>이었지만 이별 후 매달림과 잠자리로 인해 <프레임50/신뢰감-100>으로 떨어진 중프저신 케이스라고 분석해주셨습니다. 원래 잠자리를 하면 프레임이 폭망하는데 제 경우에는 원래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프레임이 반 정도는 남아있는 경우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분석을 듣고 이별 후 제 행동에 대한 후회와 프레임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안도의 감정이 함께 왔습니다.

제가 받은 지침은 프레임과 신뢰감을 모두 높이는 지침으로 상대에게 ‘예쁜 이별’을 말하는 지침이었습니다. 상담을 하기 전 아트라상의 칼럼과 후기를 읽으며 제 나름대로 제 케이스를 분석해 보면서 내가 만약에 지침을 받는다면 이별을 말하는 지침을 받겠구나 예상을 했었기에 이별을 말하는 지침을 받았다는 것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또한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지금 우리가 이별을 말하는 지침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도 논리정연한 근거를 들어가며 잘 설명을 해주셨기에 오히려 마음에 더 편안해졌었습니다.

저는 요즘 안하던 sns 관리도 하고, 미뤄두었던 운전면허도 따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바쁘게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상 sns에 제 사진을 올리는게 부담스럽고 낯설지만, 조만간 친구와의 만남자리에서 근사한 사진 하나 건져서 제 사진도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왕 재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일 용기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한번 해보려고요.

평소의 저라면 이런 힘든 시간 속에 빠져 깊게 땅굴을 파고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가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트라상의 칼럼과 여러 후기들 덕분입니다. 저의 이 글이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내담자분들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예나 상담사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과의 상담 뒤로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졌어요. 지침 문자도 잘 보내고 행동 지침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 단단하게 하고 있을게요. 그럼 후기와 애프터 메일에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