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boko77
2022. 07. 03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어떻게 설명해야 기억하실런지 연상연하, 사랑 엄청 많이 받은 내담자 입니다.
전화 통화 후 바로 지침 문자 보냈고 문자 지침 후 답변이 왔는데, 덕담이네요. 지침이 타격을 주기 위한거지 의미 두지 말란거 알고 있지만, 막상 덕담으로 끝이나니, 시원섭섭합니다.
평소에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안 믿을거라 보냈는데, 살짝 제 멘탈이 나갔어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 재회를 해야 저도 의미가 있었기에, 마음을 가다듬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담때, 궁금했던거 다 못물어봤어요. 그날 제가 생각했던거랑 다르게 절 너무 많이 사랑해주고 있었단 말이.... 충격이였어요.
정말 제 내적 프레임이 너무 낮아져서 의심에 의심을 하며 상대를 괴롭혔단 생각에, 미안해서 상담사님과 전화 끊고 지침문자 보내는걸 1분 정도 망설였던거 같아요. 그냥 문자로 잡으면 잡힐 것 같은데 망설여 지더라구요.
지금은 후련합니다. 재회 안되면 안되는대로 되면 또 제가 바라는 대로 시간이 흘러 가겠지하며 지내고 있어요.
유쾌하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그날은 간만에 꿀잠 잤습니다.
답장이 덕담으로 끝났고, 읽고 나서 약간 패닉이 왔어요. 이러지 말자 생각하면서도, 이론을 이해하고 있는데도, 겪으니까 멘탈 나가더라구요.
애프터 메일을 쓸까 했는데, 공백기 이제 시작이라, 너무 견딜 수 없을때, 연락이라도 올때 쓰려고 꾹 참고 있어요.
상담사님이 해주신 말 메모 (저 귀엽다고 해주셨네요) 해두고 보고있어요. 또 재회가 된다면 꼭 그렇게 하겠다 다짐하고 있구요. 멘탈 잡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변화가 있을 때, 메일 보낼게요. 여러사람 상담하느라 힘들실텐데,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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