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드렸는데 확인이 힘드신거 같아 후기로 올립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남친의 실체를 알게 된 주말동안은 이제 드디어 다 끝이구나 저런 인간을 사랑하고 진지한 미래를 꿈꾼 제가 한심하면서도 오히려 이제라도 알게 되어 인생 구해 다행이다 라는 양가적인 감정이 충돌하며 슬프기보단 무기력하게 있었습니다.

남친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절 좋아하고 있다는 믿음 하나로 버티고 위안을 삼았는데 그것이 거짓임을 알고나니 그동안 무슨 짓을 해온건지 허망한 마음만 들고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근데 상담사님의 메일을 읽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전에 애프터 메일에서 '포기하지 마세요 뒤에 하서영이 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땐 아시겠지만 제가 마음의 문이 많이 닫힌 상태였어서 상담사님의 진심을 폄하했었는데 정말 진심이셨구나 생각이 들면서 너무 죄송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구요. 지금 메일을 쓰면서도 죄송함과 고마움에 눈물이 많이 납니다.....

상담사님께서 주신 선물은 꼭 실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젠가 제 노력의 결실을 맺는 날이 온다면 상담사님께 가장 먼저 연락드리겠습니다

상담사님이 제 뒤에 계셔서 이 정도의 슬픔과 아픔에서 멈추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