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안부전하는 후기
죠르디
2022. 06. 09
서영상담사님과 아트라상 식구들에게 안부전하려 글 남겨요
어떤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야 할지 고민도 되고 재회이론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 아트라상 방문도 자제하고 바쁘게 살아서 후기를 적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늘어난 업무영역으로 SNS마케팅을 검색하던중 어떤 글을 읽게 되었고 그 분이 만든 사이트를 보게 되었는데 글과 성향이 너무 익숙한거에요. 아트라상같다 생각하고 혹시 영향을 받으신건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아트라상 창업자분이 만든 회사 사이트더라구요 아 신기하다 하는데 담날부터는 이번에 내신 책이 계속 보이네요 ㅎㅎ 후기 안쓴다고 눈치 주시는건가 해서 드디어 씁니다
상담 신청했다가 환불권유 받고 한달정도 지났네요 걱정어린 마음과 제가 좀 더 잘되길 바라는 상담사님의 진심이 참 감사했습니다. 예상한 내용이었고 확률이 낮은 상태로 시작해서 이미 여러번 지침을 쓴 상태여서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제 스스로 지침 수행 중에 프레임을 늘 애매하게 만들어서 환불했던거라 처음 상담받는 분들이 제 글을 보고 겁을 먹지는 않았으면 해요.
상담사님 말대로 상대방의 의도를 궁금해 하는것조차도 감정 투자고 그게 저 스스로를 괴롭히는 행위이기에 그날부터는 상대방 카톡 프사를 염탐하지도 않고 제 생활에 집중하고 있어요. 소개팅은 들어오는건 다 하겠다고 마음먹고 주변에도 말은 하는데 아직 들어오는게 없네요. 제가 키를 봐서 그래도 열심히 말하고 다니다 보면 날이 오겠죠 ㅎㅎ
상담여러번 하고 이번에 환불권유 받으면서 느낀점을 짧게 공유하자면 어떤 칼럼에서도 본거 같은데 너무 빠져들지 말고 자기 생활을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이론도 너무 재밌고 지침때마다 상대방의 반응이 신기하기도 해서 칼럼과 후기 읽는걸 마치 제 취미처럼 매일 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지금 생각하니 그게 독이 된거 같아요 .
무슨 행동을 할 때도 많은 생각과 분석을 해서 부자연스럽게 되어 버리고 상대방이 이론대로 연락해오는 것에 심취하고 희망고문을 하다가 상대방이 내 예상에서 벗어나면 패닉이 오고를 반복해서 재 프레임을 늘 애매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올라오는 새로운 칼럼은 읽되 예전처럼 카테고리별로 검색해서 찾아보거나 후기를 매일 읽거나 하는 걸 그만둔 상태에요 . 그러니까 오히려 좀 더 여유가 생기네요.
여러분들도 어떤 사유던(단순호기심이어도) 상대방에 대한 감정투자를 이어가고 있는건지 체크해보시고 저처럼 쉬어가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ㅎㅎ
항상 다정한 서영 상담사님 너무너무 감사해요. 저때문에 속상하셨을텐데 저 그래도 나름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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