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상담,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감사한 마음에 적어 보냅니다.
포동
2022. 06. 06
안녕하세요.
저는 저의 감정을 잃고 한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다 저지르고 이별을 맞이했습니다.
여기서 이전 연애에 대해 상담을 받고 그 때는 제가 재회를 포기 하였지만, 결국 예나 선생님 덕분에 연락이 오고 저에게 아직도 마음이 남은 모습들을 보여줬었어요.
하지만 전 상대가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연락을 하지 말아 달라그러고, 내가 차단하는것 또한 싫으니 하고싶으면 너가 차단 하라는 말까지 서슴 없이 했었습니다.
우울증과 불안증을 살아온 인생 절반 이상을 갖고 있고 현재도 이 부분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프레임 이론과, 내적프레임, 신뢰감 혹은 그 외의 칼럼들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들은 단순히 재회, 사랑, 인간관계를 위한 내용이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재회만을 위해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긴급상담을 신청하고 일주일동안 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서에도 다녀오기도 했었고 (상담사님은 제 사연을 아시죠...? 그날 다녀왔습니다) 어쩌면 예전에 집밖도 못나가는 그런 시절을 다시 한번 겪을 위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신청 할 때부터 내 사연은 환불되겠구나, 나는 너무 심한 행동을 했었는데 이건 어떻게 해도 달라지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들과 내가 안정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상담을 신청하고 날짜가 잡히고 그동안 저는 염탐을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하고 있구요. 근데 놓치지 않았던 부분은 이론을 암기하려고 하는것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이론을 다른 관점에서 봐왔습니다. 나는 고프저신인가? 아닌데 저프저신 인거같은데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혼자 칼럼을 같은걸 계속 보기도 하고 나랑 비슷한 사연들을 찾아보려고 엄청 찾아보고 계속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사연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읽었습니다.아트라상에서 배운건 단순히 프레임 이론과 지침의 위력이 아닌내가 조금 더 성장 할 수 있는 방법, 조금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기다리는 일주일동안 정말 전부 다 읽은것같습니다. 어떤 칼럼은 10번을 본거같기도 하구요. 레전드 후기들또한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생각했을까 어떻게 그 어려운것들을 하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었을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상담 당일날 새벽에 댓글을 확인해보니 죄송하다는 말씀과 저의 상황에 있어 분석하셨던 이야기들을 해주셨더라구요. 읽고 당황도 하였지만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댓글을 남긴 시간, 그리고 저의 입장을 이해 해주시고 제 사연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걸 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서예나 상담사님.
여기 분들 힘든거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론들, 이게 뭐야 이런게 뭔데 싶으신 분들 분명 처음 오면 그렇게 생각 하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전 여기 이론들을 활용해 저의 우울증과 불안증, 그 외의 정신적인 부분들을 잘 이겨낼겁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 밖에 안흘렀지만, 저 사람처럼 살고 있습니다.
직업이 두개라 병행하기도 힘들어서 일주일 넘게 손 놓고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들어하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고 절대적인 시간이 없었어서 즐기면서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믿고 있습니다. 프레임 이론, 신뢰감, 그외의 모든 다른 이론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날 사랑하는 방법, 내가 나를 어떻게 변화 시킬수 있는 힘을 기르는가, 지침들 또한 나 자신을 사랑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것 그런 것들을 지침이라는 가이드라인, 칼럼이라는 메뉴얼, 그걸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상담사님들 모두 있습니다.
제 사연은 재회도 아니고, 상담 후기도 아닙니다. 하지만 힘든 시기를 같이 겪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이고, 아트라상을 통해 조금 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미안하다고 전 애인에게 연락이 왔네요. 혼자 주절주절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 난 가치가 있는 사람이야와 난 그런 대우를 받을 사람이 아니야, 그리고 내가 한 행동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고 이 부분은 내 흉터를 보면서 평생 반성하고 두번째는 안생기도록 평생 노력할거야 라는 말을 했구요.
상대방에게 제 프레임을 높이려고 한 말이 아닌, 그냥 나라는 사람은 소중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재회가 될지 혹은 당장 안보는 사이가 될지 이젠 관심이 없어져 가고있습니다.
이유는 사람은 실수할수있고, 때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기도, 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완벽한 사람은 없구요. 하지만 실수에 대해서 반성은 당연히 해야하는것이고, 계속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잘못했어, 내가 병신이야, 내가 모자란 사람이야 이러면서 자책에 빠져 내프를 망가지게 놔두지 마시고 다들 힘들더라도, 고통스러운 시간이 분명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혹은 조금만 더 나 자신에 대해 어제보다 오늘 더, 1시간 전보다 지금이 더 정말 조금씩만 시도하셔도 좋으니 한번쯤 속는 다는 기분으로 따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서예나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지만, 저 부단히 노력해서 제가 하고 있는일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말씀해주셨던 부분들, 여기 이론들 혹은 제 자의대로 해석한 이론들 모두 더 구체화 시키고 더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전 상담보다 더 값진걸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