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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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 / 저프고신 / 상담 및 1차 지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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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 / 저프고신 / 상담 및 1차 지침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3월 초에 한서진 상담사님께 음성 상담을 받았던 저프고신의 20대 후반 여자 내담자입니다. 떨리는 손으로 아트라상에 음성 상담을 신청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달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네요.

서진 상담사님께서 저의 상황이 상담사 입장에서 너무 잘 차려진 만찬이었는데 좋은 수를 먼저 써버려서 아쉽다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나중에 왜 아쉽다고 하셨는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는데 그 설명을 듣고 ‘아~ 진짜 다르구나’ 라는 생각에 저도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당시의 제 속은 시원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전 2월 초에 1년 가까이 만나던 남자친구에게 갑작스럽게 본인의 마음이 변했다는 이유로 이별했습니다. 이번 연애에서는 정말 한 번도 언성을 높이며 싸운 적이 없었는데요. 제가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도 내가 화를 내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서 잘 해줬기 때문에 성숙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 잔잔한 연애다 보니 저도 어느 정도의 권태감을 느끼곤 있었지만 저는 그게 이별의 이유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다시 잘 맞춰가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네요.

근데 바로 직전의 연애에서는 웃기게도 제가 상대방의 입장이었거든요. 그 당시 남자친구가 저에게 저프레임이었고 다른 남자의 프레임을 느끼고 있던 터라, 제가 먼저 헤어짐을 고했어요. 그런데 내가 그런 상황이 되다니! 뭔가 웃기기도 하고 상대방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하면서 그 마음을 아니 괘씸하기도 하고 아주 복잡했어요.

저는 마지막에 상대방에게 비난을 했기 때문에 공백기를 두고 1차 지침을 보냈어야 했는데 이 기간이 아주 힘들었어요. 일도 힘들었고 그 와중에 코로나도 걸리고 무엇보다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이러다 ‘나 잊혀지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마음이 힘들 때마다 칼럼 읽고 필사하고 후기들 읽으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번주 수요일에! 드디어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저는 저프레임이긴 하지만 지침에는 거부감이 없었어요. 오히려 더 강하게 보낼 수 있었는데~ 그게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지침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1차 지침에 대한 반응은 서진 상담사님이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무반응이었어요. 제가 보낸 지침은 읽씹하고 카톡 프사나 SNS 등등 모두 변화가 없습니다. (그 와중에 상대방 카톡 프사는 제가 엄청 잘생기게 나오게 찍어준 사진이에요. 볼때마다 아주 괘씸!)

저는 1차 지침만 받은 상태고 공백기 보낸 다음, 상대방 반응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가 달라질 텐데요. 이 부분을 통해서 공백기에 상대방의 연락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렇게 하신 거구나 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진 상담사님 맞죠?!ㅎㅎ) 그럼 저는 서진 상담사님과 아트라상만 믿고 저에게 남은 두 달의 공백기 잘 보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P.S 서진 상담사님 목소리가 아주 좋으십니다. 전 특히나 목소리 좋은 남자에 약한데 녹음 파일 들을 때 마다 아주 귀 호강하고 좋아요>.<

물론 상담도 자상하고 완벽하게 잘 해주신 답니당! 애프터 메일에서 뵙겠습니다 상담사님~♥(이건 감사한 마음을 담은 하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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