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전남친에게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말을 들은 재회상담후기 (지침효과/저프저신/75%/하서영상담사님)
아룽
2021. 08. 31
안녕하세요. 작년에 아트라상을 알게된 20대 후반 여자내담자입니다.
첫 상담 때의 후기를 자세히 남기지 못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정서적 바람둥이 성향의 남자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패닉에 빠져서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별에 대한 정확한 상황판단을 통해 심리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블로그 칼럼을 읽고 저와 비슷한 케이스를 다뤄보신 것 같은 하서영 상담사님과 첫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문서상담/저프저신/75%/장거리연애/4개월
연락없는 상대방을 채찍질하거나 상처받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레임과 신뢰도를 같이 잃는 행동을 했고 저프저신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연애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강력지침을 받았고 거부감이 있을거라고 걱정하셨는데, 거부감이 전혀 없어서 지침문자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그대로 보낸만큼 상담사님이 예상한 100%의 충격을 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패닉이어서 몰랐는데 지금보니 그 당시 상대방 반응은 '차단까지 할 필요있냐'라는 자존심 발동이었습니다.
공백기를 보내는 중에 저는 대체자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애프터메일로 고프고신으로 남을 수 있는 지침을 받아 상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상대방에게 '종종 연락줘' '생일축하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뒤로 대체자와 헤어져서 아트라상을 또 찾게되었고 예전에 상담받은 이 상대방을 대상으로 연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연락해서 상대방의 반응을 보며 프레임 신뢰도 관리를 했고 자체적으로 공백기를 가진 뒤 상대방에게 연락유도를 해서 몇 번 만남도 가졌습니다.
멘탈이 약한 상대방에게는 적절하게 프레임만 높이면 된다는 칼럼대로 신뢰감은 별로 높이고 싶지 않아 프레임만 높였습니다.
상대방은 저 이후로 연애를 하지 못했었고 '얼굴보니 또 만나고 싶다' 라는 톡을 받았습니다.
만나면서 완벽하게 고프고신의 행동은 못했지만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 상대방에게 계속 연락을 이어가는 의중이 뭐냐고 물었고, 상대방에게 '다시 제대로 만날 기회가 된다면 만나고 싶다' 라는 톡을 받았습니다.
대체자의 프레임이 워낙 많이 남아있어서 이 사람과 만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로 만족하고 무관심으로 프레임을 엄청 높였습니다.
상대방은 저에게 더이상 가능성을 느끼지 못하고 연락이 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상대방의 모든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담 후 1년반 정도되는 시간동안 저는 상대방에게 잊혀지지 않은 여자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제는 저도 충분히 복수를 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미안한 감정만이 남아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은 내담자의 세밀한 성향까지 고려하셔서 말씀해주시고 정말 많이 준비하신다는게 느껴지는 분입니다^^
이 후에 상담사님과 음성으로도 상담을 진행했는데, 여자내담자인 저에게는 멋있고 상냥한 언니 이미지로 남아계십니다 ㅎㅎ
제 후기가 내담자분들과 상담사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건강히! 계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