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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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3년만에 '자니..?' 카톡받은 후기(손수현 수석 상담사님♥)

테나2021 / 08 / 25
- '손수현입니다.'

(▷ 블로그 후기분석 포스팅에서)


- '아트라상 손수현입니다.'

(▷ 음성상담을 처음 시작할 때)





안녕하세요.

'손수현' 이라는 글자를 보기만해도

내프가 안정되는^^ㅋㅋ 31살 여자 내담자입니다.


★tip. 서론이 깁니다.

헤어진 지 3년만에 '자니..?' 카톡받은 이야기는

Ctrl + f 를 통해 바로 넘어가세요.

(물론 그렇게 바로 넘어가시면, 절대 전남친에게 저런 연락 받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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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수석 상담사님을 처음 만난 건 2018년.

1차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보내고, 2차 지침 전송.

손수현 내담자답게(?) 손수현의 행보를 밟습니다.

(https://blog.naver.com/wishia/221653080672)



이해를 못했습니다.

아트라상의 지침, 이론, 공백기의 필요성 등을요.

그러니까 지침을 어기고 상황을 망쳤겠죠.



어쩔 수 없이 재회를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새로운 연애를 하며 잘 지냈습니다.



그리고 2021년, 다른 사람과의 이별로 아트라상을 다시 찾았습니다.

저는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는 목적이 '재회'만이 아님을 최근에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 헤어진 이유를 객관적으로 분석받다.]

갑자기 단호해져 헤어짐을 말하는 상대는 고프레임이 되고,

헤어진 이유는 미해결 과제가 되어 생각 투자가 계속 됩니다.

나는 소망적 오류에 빠져 매달리며 프레임을 날려버립니다.


그런데 상담을 통해 헤어진 이유를 듣게 된다면?

미해결 과제가 해결되고, 생각 투자는 줄어들게 됩니다.

이건 두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줍니다.

하나는 나의 내적 프레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다른 하나는 연애의 오답노트를 얻게 됩니다.


고등학교 수리 모의고사를 생각해보세요.

보통의 학생들은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계속 틀립니다.

<아는 문제>는,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문제>는, 계속 틀립니다.

오답노트를 통해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그 문제를 또 틀릴 겁니다.

답을 외워서 될 일이 아닙니다.

문제를 조금만 변형하면 나는 또 틀릴 겁니다.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프저신 내담자입니다.

프레임을 높이는 건? <아는 문제>입니다.

프레임 문제는 정답을 너무나 잘 맞춥니다.

손수현 상담사님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겠습니다.

"여자는(웃음) 아 일단,
프레임 높이는 거는 걍 잘 해요. 너무나.
그거는 그냥. 내담자가 그냥.
천성적으로 갖고 있는 뭐랄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

그런데 신뢰도는요?

신뢰도을 높이는 건? <모르는 문제>입니다.

신뢰도 문제는 맨날 틀립니다.


네. 또 틀렸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도, 2021년에도, 신뢰감 관리가 막장이라 차였습니다.

둘 다 확률은 80%였습니다.



아트라상 상담을 받고,

헤어진 이유를 듣고,

연애 오답노트를 받았는데,

왜 또 같은 문제를 틀렸냐구요?



저는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연애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상대가 날 덜 사랑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오만하게도, 상담사님께서 해주는 '저의 연애 성향에 대한 분석'은 한 귀로 듣고 흘렸습니다.



오로지 목표는 재회였기 때문에 지침을 받고 전송하고, 기다리라는 시간 공백기 지키고,

또 2차 지침 전송하고, 그러면 상대가 매달리겠지? 마법처럼 재회가 되겠지?

소망적 오류는 계속 되어 저의 잘못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런. 데.

최근 같은 문제로 너무나 짧은 단기연애(2개월)가 끝나버리고,

상대가 '너 이런 문제 나만 얘기한 거 아니지. 전 남자친구들도 이런 문제로 힘들어했었지.' 라는 말에,

제가 틀렸다는 걸 그때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는데, 제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인연을 또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받은 두번째 아트라상 상담은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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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트라상 상담에서 어떻게 해결되기를 바라냐는 물음에는

'재회하고 싶습니다.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싶습니다!!!' 라고 썼고,


2021년 아트라상 상담에서 어떻게 해결되기를 바라냐는 물음에는

'손수현 선생님의 현실적인 조언 듣고싶습니다.

결혼하기에 건강한 내프를 가진 상대가 맞는지,

다시 행복하게 만날 수 있는 건강한 재회가 가능할지,

그러려면 제가 어떤 점이 바뀌어야 하는지.'를 여쭤봤습니다.


마인드가 달랐습니다.

재회 =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이 아님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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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받은 상담에서 손수현 상담사님은 '재회를 비추한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단, 1차 지침이 프레임과 신뢰도를 모두 높이는 지침이었기에

이렇게 헤어지는 게 상대에게 잊혀지지 않는 여자가 되기엔 좋겠다 싶어 지침은 보냈습니다.

미련이 가득한 답장이 왔지만ㅋㅋ 답장하지 않았습니다. 이 분과는 이대로 끝일 것입니다.


왜냐? 저는 재회가 목적이 아닙니다. 이 사람이 목적이 아닙니다.

저는 저의 행복이 목적입니다. 저의 행복한 연애, 사랑, 나아가 행복한 결혼이 목적입니다.

고로 수많은 연애사를 보고, 들어온 전문가가 추천하지 않는 재회는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고프고신이 되기 위해, 제가 모르는 문제인 '신뢰감 관리'를 열심히 공부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할 것인데

그런 저의 노력에 부응하는, 저의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상대와, 함께 건강한 연애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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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지도 않게, 저는 5장을 공들여 쓴 1달 전 헤어진 전남친과의 재회를 버리고

★3년 전 상담받았던 상대에게 다시 연락하는 방안★을 손수현 상담사님께 여쭙습니다.



10개월 연애. 18년 9월에 헤어졌었고, 1차 지침 전송. 2달의 공백기. 11월에 2차 지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여^^ 지침을 어겼고, 그 이후에도 12월에 저프레임 가득한 문자를 또 보내고요.

헤어진 지 6개월, 1년된 케이스. 내담자는 '희망'을 갖고 있는 이유는 상대가 '여지'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했죠.

저 역시나 그런 작은 '희망'이 있었어요. 19년 4월에 상대로부터 연락이 왔던 거죠.

저의 근황 중 축하할 일이 있었는데 SNS 염탐을 했는지 그 부분을 명분 잡아 가벼운 연락이 왔었고,

저는 그 당시 남자친구가 있어 답장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애프터 메일에서 상담사님은 보통 지침 이 후에 이런 식으로 망친 경우ㅋㅋ

상대가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잘 없는데, 가치를 느끼는 게 보여진다고.

물론 워낙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엄청나게 높다! 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한 번 정도 시도해볼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시며 지침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 지침만으로 바로 저런 미련 넘치는 카톡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불편하다며 밥 한번 먹자는 제안도 거절했고, 말투도 차갑고 굉장히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저는 '프레임이 남아있다'는 믿음이 있어서인지 쉽게 기죽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나름대로 후기와 칼럼을 공부하는 포스팅을 올리며 이론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었고,

(저 아시는 분 있을까요?! 저 테나예요 테나! ㅎㅎ https://blog.naver.com/waityou01)

그리고 최근, 큐어릴에서 29만원을 주고 '재회의 원리' pdf를 구매해서 지침 사례들을 보고 있었어요.



그렇게 3번정도 카톡을 했었을 때였을까요.

가벼운 질문을 보냈는데 5시간만에 단답으로 철벽을 치는 답장이 왔습니다.

차가운 3년 전 전남친의 태도가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솔직히 그 다음 날 카톡을 보내기 직전에도 평소처럼 '나쁜 프레임 높이기'가 스물스물 올라와서

상대의 가치를 깎거나 자존심 발동이 보이는 문구들을 써내려갔습니다.

(카톡을 보내기 전에 지침을 짜듯 혼자 첨삭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차분하게 생각해봤습니다.

그동안 연애는 내 패턴대로 해서 이 모양 이 꼴이 난 거라는 칼럼이 떠올랐습니다.

자전거가 넘어지려할 땐,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나는 그동안 충분히 고프였다. 신뢰도에 초점 맞추자.

자존심 부리지 말고, 여유있게 더 가치가 높은 여자라면 했을 멘트를 생각해보자..

신뢰도를 높이며 프레임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재회를 위한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본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론을 이해했으니까요. 나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걸 아니까요.



'아. 내가 나를 아껴주지 않으니까, (자꾸 찔러보는 카톡을 보내니까)

이런 대접을 받는구나. (새벽1시가 다 되도록 2시간 넘게 카톡을 이어가면서도 말투는 차가움.

그 전날 신나게 카톡 해놓고 또 카톡하니 몇 시간 뒤 단답으로 철벽을 침. 나름 이중모션..?)

난 너가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여자가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회의 원리' pdf에 나와있는 지침 사례들을 퍼즐처럼 나열하고,

내 상황에 맞는 문장들을 선별해서 직접 지침 문자를 작성해 보냈습니다.

이건 가망이 없다. 3년만에 내가 너무 날로 먹으려고 했다(?) 그만두자.

뭐하는 짓이냐. 잘 살아왔는데 여전히 난 이렇게 차갑게 문전박대 당하는데 연락을 이어갈 이유가 없다.

번호를 지우고, 카톡 친구도 지우고, 제가 보낸 카톡을 읽든 말든 중요하지 않았기에 대화방도 나갔습니다.




그런데. 답장이 왔습니다.

재회를 포기하면 재회가 된다. 재회를 놓아버리면 연락이 온다. 와..이거..진짜 뭐야..?

아트라상에서 숱하게 봐왔던 말들이 떠오르면서 실소가 나왔습니다. 이게.. 느껴지나보다..




'장문 법칙'. 대대적인 장문 답장이 왔습니다. ㅋㅋ

마치 아트라상에서 신뢰감 높이며 프레임 지키는 지침을 받은 것 마냥!!!

그때 갑자기 번뜩 '내 프레임, 살아있다.' 희망을 봤습니다.


'이것봐라..?' 웃었습니다.

카톡 미리보기로 살짝 본 문장에서 상대가 저에게 너무나 따뜻한 덕담을 해주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트라상도 모르는 사람이. 공부를 오래해서 사회적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다니..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

내가 참 좋은 사람과 사랑했었구나. 재회상담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게 되어버린(?) 저를 위로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연애의 비책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론, 네. 다 좋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머리로 한다는 씁쓸함은..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저의 객관적 가치와^^ 상대방은 제가 첫 연애 대상이라 절대적 가치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헤어지고 1차 지침+공백기가 아니었다면

그래도 과연 이렇게 나의 프레임이 남아 있을 수 있었을까? 아트라상 덕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제가 소망적 오류에 빠져 바로 읽고 답장을 했을까요?^^

'우리는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생각, 감정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긴 시간 채팅방에 머물며 한 자 한 자 쏟아내듯 메시지를 입력하지 못합니다.

전하고 싶은 말도 없고, 그런 말을 할 가치도 느끼지 못할 테니까요.

즉, 장문 답장을 받았다면 그 자체만으로 지침 후 나의 프레임이 더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내담자에게 많은 감정 투자, 생각투자를 했다는 증거니까요.' (아트라상 블로그 후기 중 발췌)


읽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있었습니다. 가만~~~~히.



★가만히 있기의 강력함★. 보세요. 가만히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ㅋㅋ


재회만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분명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고.

무엇보다, 나도 이론 한번 느껴보자.

마치 과학자가 실험을 하듯, 진짜 아트라상 이론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다음날 아침,

기프티콘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저의 프레임이 높아지는 게 마구마구 느껴졌습니다.

안간힘을 쓰고 있구나. 나를 영영 잃을까봐 두렵구나. 닿고 싶구나.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 나와 다시 연락하고 싶구나.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네.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드디어. 제 인생 처음으로, 전남친 단골멘트.

그 유명한.. '자니..?'라는 카톡을 받게 됩니다.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네~~^^ 가만히 있는 중입니다.


저의 SNS 방문자수를 지켜보며 저를 염탐하는 전남친을 한 수 위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출근할 때 연락 안 오니 한번 들어왔구나.

퇴근하고 연락 안 오니 한번더 들어왔구나.

그리고,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 한번더 보니 또, 왔다 갔네요.^^

전남친에게는 오늘도 참 긴 밤이 될 것 같네요.




-


요즘 저는 일부러 더 예쁘게 꾸미고 다닙니다.

회사 사람들, 길거리의 남자들의 시선들을 느끼며 ~

저의 프레임이 이토록 살아있음을! 온 몸으로 느끼며 이론을 체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침도 지침이고, 이론도 이론이지만, 저의 절대적 가치. 객관적 가치가 높다는 걸 저는 알거든요.

재회까지 흔들어놓는 건 자신 있습니다. 매력적인 저와 아트라상 이론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재회 후의 연애는 오로지 제 몫입니다.



만약 다시 만난다면, 착한 상대에게 두번다시 상처주지 않을 고프고신의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재회의 주도권은 상대에게도 있고, 저에게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헤어질 때 보다 제가 더 성숙해졌는지, 다시 신뢰감 문제로 상대를 힘들게 하지는 않을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말 못할 짓입니다. 결국 헤어질 것입니다.

둘 다 결혼 적령기 시간을 허트루 보내게 될 것입니다. 좋았던 추억마저 사라질 것입니다.



저는 9월부터 <명상>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차분해지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상대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안정감을 주는, 고신뢰도 여자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트라상 이론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합니다.

사실 제가 깨닫기 전까지는 조금 현타가 왔었습니다.

부모님께 용돈이라도 드릴 걸 그랬나. 이 돈이면 노트북을 하나 샀겄다.

하지만, 부모님도 제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실 테니.. 노트북보다 훨씬 더 값진 경험을 하고 있으니..


저는 요즘, 프리미엄 상담에 관심이 갑니다. 문의를 하니 아쉽게도 이번달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미쳤냐고 하실 수도 있어요. 돈 많이 버냐구요? 아닙니다. 저 명품가방 하나 없어요^^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이, 아트라상의 모든 상담사님들께서 저의 사연을 읽고, 토론을 하신다고 합니다.


너무 영광스럽지 않나요? 그리고 그 결과물도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적금이라도 들어야 할까봐요.^^



제가 존경하는 남자~~♡ 손수현 상담사님ㅋㅋ

곧 애프터 메일로 상세한 후기 전할게요. 감사해요. 당신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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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