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에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받고 1차 지침 발송 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공백기 아직 많이 남았어요...^^

1차 애프터 메일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하고 싶고, 내프도 다지고 싶어서 후기를 쓰러 왔어요!

작년에 한서진 상담사님께 같은 상대로 저프 진단받고 재회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반대로 고프저신 진단받고 또 오게 되었네요. 두 분 상담사님께 모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특히, 애프터 메일에서 분석은 냉철하지만 따뜻한 응원으로 내프를 다지는데 큰 힘 주신 서예나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제 상황을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형식으로 한 번 적어볼께요! 지금은 제가 제 내프 챙기는게 급급한 상황이라...ㅜㅜ

- 결혼 문제로 내프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자주 이별을 언급함 : 내담자의 신뢰감 하락
- 전화로 싸우다가 상대방이 폭발해서 이별을 언급함, 상대방에게 나름 죄책감을 심어주며 이별을 받아들임 : 신뢰감 하락+내담자의 프레임 보호

- 상담을 기다리며 프사만 변경하고 가만히 있으니 상대방도 프사정리하기, 프사변경하기, 지인에게 연락하기 등의 반응을 보임 : 상대방의 자존심발동 + 내프하락 + 약간의 미화 시작

- 고프저신 진단받고 프레임은 보호하면서 신뢰감을 높이는 1차지침을 발송하자 바로 장문의 사과와 후회가 담긴 답장을 받음. 3일동안 답장은 읽지 않음 : 내담자의 프레임 보호 + 신뢰감 상승 + 상대방의 미화 시작

- 그 후로 만남 제시나, 연락없음. 내담자와의 우연한 만남도 피하려고 하는 모습 보임 : 본격적 미화 시작
+
상대방의 내프 하락

(제 분석이 잘 되었을까용?_?)

저는 결혼문제도 걸려있고 두 번째 이별이라 확률도 50%로 낮게 받아서 이번에는 내프가 많이 흔들렸어요.

그리고 처음 받은 고프 진단에 제가 죄책감을 느껴서 연락하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상담을 받았기 때문에 나의 잘못을 깨닫게 된 것이지, 그냥 이론을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남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더 쉬운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저는 상담 덕분에 더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상대방에게 1차 지침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고 그걸로 이미 제가 해야 할 일은 다 했다는 생각을 해요!

상담사님 말대로 프레임도 높고, 신뢰도 높은 상대방 인생에서 가장 가치 높은 여자가 되고 있는 중인거죠.

그러니 여기서 무언가를 자의적으로 더하는 건 더 상황을 악화 시키는 거예요!

남은 공백기를 너무너무 잘 보내고 싶어요. 재회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까지 도달하고 싶어요.

아직은 여러 후기에서 볼 수 있는 상대방이 나에게 매달리는 상황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상대방보다 저를 먼저 생각하며 건강한 공백기를 보내보려구요.

흔들릴 때 마다 후기, 칼럼, 상담사님 메일 보면서 견뎌내볼께요.

상담사님 응원해주세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