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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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문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서영쌤 1차 애프터 후기입니다. (추가)

델엔피2021 / 02 / 22
저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 하서영 상담사님께도 이 글을 바칩니다 ♥


며칠 전 음성상담을 받으면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ㅎㅎ. 저는 강박이 있고, 그로 인해 내적프레임 변동이 큰 타입의 남자 내담자입니다.

강박이 심하다보니, 첫 상담 전에도 약 300개의 칼럼들을 읽었습니다. '잠도 잘 안오는데 뭐..' 하면서요 ㅎㅎ.

원래 아트라상을 알고 있어 1년전부터 쭉 읽어왔음에도 얼마나 떨리던지 ㅎㅎ.. (그래도 도움은 됩니다. 심화학습이 가능해집니다.)



상담을 받은 후, 내프가 굉장히 안정된 상태로 기분좋게 녹음 들으면서 바로 지침을 전송했습니다.

전송 이후 하루가 지나자, 문득 '통제감'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상대에게 지침문자 전달이 안되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죠.

물론 관련 칼럼에 '상대는 스팸함을 뒤진다~' 는 내용이 있지만, 제 경우는 상대가 스팸함을 읽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 망한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사님이 얘기해주신 상대방의 성향이 눈에 걸리며, 지침문자 전송이 안된 거라면 '프레임 초기화 되면 어떡하지?' 고민이 되더군요.

결국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패닉이 왔었습니다. 다시한번 지침을 보낼 수도 없는게, 상대가 이미 확인한 상태라면 똑같은 내용이 다시 전달되니 지침의 효력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다른 거라면 괜찮지만, 이런 '예측 불가능한 상황', '칼럼에 나와있지 않은 상황'에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성향이라, 급하게 애프터를 전송했습니다.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답변 : 뭐 될 확률, 뭐 될 확률에 연연하지 마시고 내프만 잡으시면 됩니다 ^^.정말 걱정이 된다면 전화를 한 통 남겨서 차단여부만 체크를 하세요.



전화만 걸어봤는데, 차단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침을 카톡으로 다시 전송해볼까 했는데, '상대가 지침문자를 읽고 난 다음 차단했을 경우'를 생각해서 안 보내고 있습니다.

프사 바꾸고 발전하면서 기다려보고, 다시 애프터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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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전 차단이 걱정이 아니라, 지침문자가 제대로 안보내졌을까 걱정입니다 ㅎㅎ; 차단은 익숙하기도 하고, 이미 서영쌤께 분석 들었으니 아무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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