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 애프터메일 잘 읽었습니다. 호되게 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제가 해야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강박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제 내프가 제 힘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것에 심각함을 느껴 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번 메일을 적으며 제 불안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제 자신의 문제가 심각함을 그대로 분석받고 싶어서였습니다.
당분간 제 내프와 강박을 관리하며 남은 시간도 잘 이끌어가 보겠습니다.
혹시 제 메일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