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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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 후 스스로의 내프를 다지기 위한 글

딩댕동2020 / 08 / 01
모든 관심중에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거잖아요? 제가 옛날에 만났던 사람들한테 아무관심이 없으면 그 사람들이 죽어도 상관없을만큼 아무 감정이 없다는 걸 너무 잘알기때문에 힘들었어요

지금 사실 일주일도 안됐지만 당연하게 답이 올줄알았어요 상대방을 엄청 궁금하게 만드는 거였는데

당연히 답이 올줄알았는데 답이 없어서 근데 이거에 대한 궁금증도 사라졌어요

왜냐

1.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이 뒤에 내가 이것때문에 하는 모든 염탐, 상대방을 생각하는것, 아트라상에 와서 후기를 읽는 것은 전부 다 이후에 바뀔 것들이 없는 '무의미한 행동'이다

(자신의 내프를 다지기 위해서 읽는 것 말구요. 합리화 하고, 기대하려고 읽는 것은 정말 무의미한 것 같아요)


저처럼 읽씹 당한 후에 재회를 했다는 글을 봐도 저는 그런 글만 골라서 읽고, 재회를 못했다는 글은 무시하기 때문에 아무 의미도 없이 그냥 내 합리화일뿐 이더라구요

현실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까 지침을 받고 보냈으면 그 뒤에 내 할일에만 신경쓰는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에요

선택은 내가 하는게 아니고, 이젠 남이된 그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지금 나처럼 내마음도 나 자신이 컨트롤못하는데 남의 마음을 어떻게 맘대로 하겠어요

연애할 때는 이거 진짜 잘알면서 항상 헤어지고 나면 이렇게 못하네요

포기하고 그냥 내 바쁜 삶들을 다른 것들로 빽빽하게 놓는것이 제일 좋은거같아요

무조건 바쁘게 바쁘게 저는 그냥 일하기 싫고 무기력해질때 너무 자연스럽게 그냥 재회생각을 하게되는거같아요

일빼곤 할 생각이 그거밖에 없거든요

이런 글을 쓸 곳도 없고, 그냥 후기 자체가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거같아서 써요

당연히 다른 분들은 재회후기만 찾아보실거 같지만 저같이 내프가 원래 낮으신 분들도 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2. 기대를 하는만큼 힘들다.

희망고문이라고도 하죠.

포기하고 있다가 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기쁨이 돼요

우리는 포기하고 있다가 얻으면 잃는 것은 없어요

하지만 기대하고 있다가 오지않으면 더욱더 큰 상실감을 얻게 되죠.

기대하지 않는게 저희 내적프레임에 더 도움이 돼요

그냥 행복하게 사는 내모습 그대로를 sns에 올리면 될거같아요


우리 바쁘게 살아요
진짜 바쁘게 살아요

나자신을 위해서 안하던 방청소도 더 열심히 해보고, 전부 나를 위해서 하는 행동들만 하도록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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